항우울제를 갑자기 중단하면 일부 약물,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나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erotonin-Norepinephrine Reuptake Inhibitor, SNRI)에서 중단 증후군이 비교적 흔합니다. 보통 복용 중단 2일에서 5일 사이에 어지럼, 두근거림, 불안, 전기 오는 느낌,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약물 의존이 아니라 신경전달물질 변화에 대한 일시적 적응 반응이며,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타이레놀(acetaminophen)은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어지럼이나 두근거림 같은 중단 증상 자체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현재 증상 완화의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동일 약물을 재복용하는 것입니다. 가까운 병원에서 동일 성분 처방을 받아 재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부분 재복용 후 1일에서 3일 이내 증상이 호전됩니다.
4일 정도 중단했다고 해서 신체에 영구적인 손상이 생기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보고되지 않습니다. 다만 증상이 심하거나 불안, 우울 증상이 재악화되는 경우에는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