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아기 몇 살이냐고 물어보는 것도 실례인가요?
여학생입니다. 길을 지나가면서 귀여운 아기를 봤습니다. 처음 마주쳤을 때는 혹시 제가 따라오는 것처럼 보일까 봐 일부러 다른 상가에 잠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왔어요. 그러다 다시 마주쳤는데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애기 귀여운데 몇 살인지 여쭤봐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럽게 여쭤봤어요. 그런데 보호자분은 저를 한 번 보시더니 아무 대답도 없이 그냥 가셨습니다. 저는 원래 아기를 정말 좋아하고, 정말 순수하게 애기가 귀여워서 나이가 궁금했던 건데 아무 말도 없이 가버리셔서 당황했습니다. 물론 처음 보는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다만 그럴 거면 최소한의 의사 표현은 할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아무 반응 없이 가버리니까 괜히 무안하고, 제가 무시당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니면 최소한의 예의는 있었어야 한다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