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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의 원작이 상당히 잔인하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신데렐라의 원작이 상당히 잔인하다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그림형제의 실제 원작에서는 신데렐라의 새언니들의 발가락과 발꿈치를 자르고 새엄마는 새들에게 눈이 파먹혀서죽는다는데 정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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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신데렐라는 다른 모든 고전동화와 마찬가지로

    구전으로 전해져온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여러가지 버전이 많이 존재하고

    무슨 버전이 언제 적혔는지 정확한 자료가 없기 때문에

    무엇이 원작인지 자체가 애매합니다

    보통 그런종류의 잔혹동화가 원본이다 썰은

    1810년대에

    그림 형제가 만든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에 나오는 것입니다

    현대식 기승전결이 깔끔하고 제목과 전혀 다른 잔인한 내용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기록인 1600년대 이탈리아나 프랑스 버전엔

    마지막에 언니들이 장님이 되는 딱 한장면을 빼면 잔혹한 묘사가 없어요

  • 안녕하세요. 이기준 전문가입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구전설화로 여러가지의 버전이 존재합니다. 로도피스의 설화가 신데렐라 이야기의 첫 버전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아는 신데렐라의 이름의 이야기는 샤를 페로가 쓴 이야기인데 잔혹동화입니다.

    신데렐라는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물을 길고 불을 붙이고, 음식을 하고, 설겆이를 하며 피곤해질때까지 일을 하고 밤이 되어서도 잠을 잘곳이 없어 화로에 있는 잿더미 속에서 잠을 잤습니다.

    어느 날 아빠가 장에 가면서 새언니들에게 무엇을 가지고 싶냐고 물으니 첫째는 예쁜 옷, 둘째는 보석, 신데렐라는 아빠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모자에 부딪히는 첫번째 나뭇가지를 꺾어다 달라 했습니다.

    아빠가 장에서 돌아오며 언니들에게는 예쁜옷과 보석을, 그리고 신데렐라에게는 모자에 부딪힌 개암나무 가지 하나를 주었습니다. 신데렐라는 엄마의 무덤에 가서 그 나무를 심었는데 그 나무는 점점 자라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신데렐라는 하루에 세번찍 그 나무 곁에서 울며 기도했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하얀새 한마리가 날아와신 신데렐라가 필요로 하는것이 있으면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왕이 아들의 신부감을 고르기 위해 3일 동안 무도회를 준비했고 나라의 모든 아름다운 여인들은 그 무도회에 초대 되었습니다. 신데렐라의 언니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무도회에 초대되었습니다.

    새언니들은 신데렐라에게 자신들의 몸단장을 도와달라했고 그렇게 했지만 신데렐라 자신도 무도회에 가고 싶어 눈물을 흘렸습니다. 계모와 새언니들은 신데렐라에게 일이 끝나면 무도회에 와도 좋다고 허락했습니다.

    신데렐라는 절망했지만 새들이 도와일을 끝냈습니다. 하지만 예쁜 옷이 없어 무도회에 가지 못해 실망을 하며 엄마의 무덤 옆에서 흐느껴 울고 있는데 나무가 금과 은과 비단으로 수 놓은 구두와 드레스가 주었습니다.

    신데렐라는 그 옷을 입고 아름답게 꾸며 무도회에 갔습니다. 계모와 언니들도 신데렐라가 너무 아름다웠기 때문에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왕자가 신데렐라를 보고 반해 그녀와만 춤을 췄는데 하루, 이틀, 그리고 마지막날 신데렐라는 12시 전에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왕자는 그녀를 놓치고 싶지 않아 계단에 끈끈이를 발라놨는데 신데렐라는 급하게 돌아가려다가 그대로 구두가 벗겨져 두고 사라졌습니다.

    왕자는 절망했지만 남은 신발을 보고 신발이 발에 꼭 맞는 여자를 자신의 신붓감으로 맞겠다고 했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여자들에게 구두를 신겼습니다. 아무도 맞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데렐라의 집에 도착했는데 첫째가 먼저 자신있게 구두를 신었지만 큰 발가락 때문에 구두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계모는 첫째에게 칼을 주며 '발가락을 잘라라. 네가 여왕이 되면 더이상 걸어다닐 필요는 없을 것이다'라고 해 첫째는 발가락을 잘랐고 아픔을 참으며 신발을 신었습니다.

    왕자는 기뻐했고 함께 왕궁으로 돌아가고 있던 중 신데렐라 어머니의 무덤을 지나가고 있는데 개암나무 위에 있던 새들이 노래했습니다.

    '뒤돌아 보세요, 뒤돌아 보세요. 신발 안에 피가 있어요. 그 신발은 그녀에게 너무 작아요. 진짜 신부가 당신을 기다린답니다.'

    왕자가 뒤돌아보니 정말로 구두에서는 피가 신발에 흘러넘치고 있었어요. 왕자는 그대로 말을 돌려 다시 신데렐라의 집으로 갔습니다.

    이번엔 둘째가 구두를 신었지만 뒷꿈치가 너무 커서 맞지 않았습니다. 계모는 이번엔 둘째에게 칼을 주며 '발 뒷꿈치를 잘라라. 여왕이되면 더이상 걸어다닐 필요가 없을 것이다.' 라고 했고 뒷꿈치를 자른 둘째의 발은 구두에 꼭 맞았습니다.

    왕자는 다시 둘째와 왕궁으로 떠났지만 다시 무덤을 지나는데 또 새들이 노래를 했습니다.

    '뒤돌아 보세요, 뒤돌아 보세요. 신발 안에 피가 있어요. 그 신발은 그녀에게 너무 작아요. 진짜 신부가 당신을 기다린 답니다.'

    왕자는 둘째의 발을 봤고 또 다시 피가 흘러넘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시 발을 돌려 신데렐라의 집으로 간 왕자는 다른 딸이 없냐고 물었습니다.

    신데렐라의 아버지는 이전 아내가 낳은 주방에서 일하는 딸이 있는레 더러워서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왕자는 고집을 부려서 신데렐라에게 구두를 신겨보았는데 구두가 맞았습니다. 왕자가 그녀의 얼굴을 확인하니 같이 춤을 춘 여자가 확실한 것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무덤을 지날때 새들은 다시 노래를 했어요

    '뒤돌아 보세요, 뒤돌아 보세요. 신발에 피가 없어요. 이 신발은 그녀에게 작지 않아요. 진짜 신부가 당신과 함께랍니다'

    왕자는 신데렐라와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두 명의 언니가 신데렐라에게 잘보여서 재산을 나누어 가지려 했습니다.

    신데렐라의 결혼식에 왕자와 신데렐라가 입장할때 큰언니는 오른쪽에 앉았고, 작은 언니는 왼쪽에 앉자 새들이 그들의 눈을 하나씩 뽑아버렸습니다.

    후에 왕자와 신데렐라가 나올때는 자리를 바꿔 큰언니는 왼쪽에 앉았고, 작은 언니는 오른쪽에 앉았는데 새들은 언니들의 다른 쪽 눈도 뽑아버렸습니다.

    이후 그들의 사악함때문에 남은 여생을 장님으로 살아야 했답니다.

    잔혹동화의 한 버전을 가져와보았습니다. 이후 여러 버전으로 각색되어 유리구두, 호박마차 등 아름다운 이야기로 된 듯 합니다.

  • 우리가 읽는 신데 렐라 이야기는 여러 가지 버젼이 존재 한다고 합니다. 17세기 초반 유럽에서 이 신데 렐라 버전이 처음 나왔을 때만 해도 무시 무시한 내용이 였는데 그것이 1697년 새를 페로가 오늘날과 같은 얌전한 내용으로 수정 한 것이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권태형 전문가입니다.

    네 맞습니다. 원작의 경우 굉장히 잔인한 장면이 많습니다. 가감없이 보여주는게 교육절트로 유익하다봤기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신데렐라의 원작 이야기, 그림형제의 소설은 알려진 소설 내용과 달리 잔인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신데렐라의 이복자매들은 유리구두를 신기 위해 발을 일부러 자릅니다. 한 자매는 발가락을 다른 자매는 발뒤꿈치를 잘라내려 하지만 결국 피때문에 정체가 발각됩니다. 또한 이야기의 결말에서 이복 자매들은 결혼식에서 벌을 받습니다. 비둘기가 그들의 눈을 쪼아 장님이 되는 비참한 내용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잔인한 장면들은 도덕적 교훈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였으며, 선과 악의 결과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사용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