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김은 어떤 점이 좋나요? 짠 김만 먹다가

구운 김에 밥을 싸서 참기름+간장에 찍어서 먹어봣는데 이렇게도 맛있네요.

평소 과식을 안하는데 2그릇을 먹었어요.

구운 김(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김은 ‘바다의 고기’라고 불릴 만큼, 전체의 30~40%가 양질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구워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아지는 비타민A, C, B군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해소와 간 기능 도움에 탁월합니다.

    또한, 김 특유의 수용성 식이섬유(포피란)가 풍부하여 장 운동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영양학적 이점이 있으나, 요 오드 성분이 많으므로 아무리 좋아도 하루에 전장 김 2~3장 내외로 조절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짠 김을 줄이고 참기름과 간장을 살짝 곁들인 구운 김으로 식사하시는 것은 훌륭한 식습관 변화이며, 비록 밥을 두 그릇 비우셨더라도 입맛을 돋우고 영양을 채우는 건강한 한 끼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구운 김은 칼로리는 낮은 편인데 감칠맛과 향이 강해서 밥 도둑 반찬 중 하나인데요,

    김 같은 해조류에는 식이섬유와 미네랄이 비교적 풍부한 편이고, 특히 요오드, 칼륨, 마그네슘 같은 성분이 들어 있어서 체내 수분 균형이나 신진대사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서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특히 구운 김은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풍미가 강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참기름과 간장 조합은 밥 맛을 확 살리는 편이라 밥을 더 많이 먹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조미김처럼 짠 김은 나트륨과 기름 사용량이 높은 제품도 있어서 많이 먹으면 붓기나 나트륨 섭취가 늘어날 수 있는데, 구은 김은 상대적으로 담백하게 먹기 좋은 편입니다.

    또 해조류는 건강에 좋지만 너무 과하게 먹으면 요오드 섭취량이 높아질 수 있어서 갑상선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과도한 해조류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처럼 밥과 함께 적당히 곁들여 드시는 방법은 간편하면서도 맛도 좋기 때문에,

    균형있게 활용하셔서 맛있는 식사 하시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구운 김은 소금과 기름을 가미한 조미김과 다르게 김 본연의 영양소를 섭취하실 수 있는 우수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마른 김의 약 30~40%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필수 아미노산과 감칠맛을 내는 글루탐산이 많아서 참기름 간장만으로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김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포피란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건강을 돕고, 소화 흡수를 완만하게 해서 혈당이 빠른 상승을 억제하는데 좋습니다.

    이번에 밥을 두 그릇이나 드셨음에도 김의 식이섬유와 참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이 탄수화물의 흡수 속도를 늦춰주기 때문에, 맨밥만 드셨을 때보다는 인슐린 분비 안정화와 대사 건강에 있어서 유리한 영양적인 상쇄 효과를 기대하실 수 있겠습니다. 더 나아가 미네랄의 보물창고답게 갑상선 호르몬 합성에 필요한 요오드, 면역력을 높이는 비타민 A, C, 혈액 생성에 중요한 철분, 칼슘이 응축되어 있어서 세포 재생과 항산화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해조류 특징상 요오드 함량이 높아서 대량 섭취는 갑상선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 하루에 전장 김 2~3장 내외로 꾸준히 챙겨주시는 것이 이상적인 섭취 방법이 되겠습니다.

    구운 김 맛있고 건강하게 드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