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요산 수치 8.2mg/dL는 무증상 고요산혈증 단계로, 아직 통풍 발작이 없다면 철저한 생활 습관 교정으로 1-1.5mg/dL 정도 수치를 낮추는 시도를 먼저 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체내 요산의 70-80%는 내부 대사 과정에서 생성이 되니, 식단 조절만으로 낮출 수 있는 폭에는 한계가 있어서 원칙을 엄격히 지켜야만 합니다.
정말 주의해야할 고퓨린 식품은 곱창, 간 등 동물의 내장류, 고등어, 꽁치, 정어리, 멸치같은 등푸른 생선, 조개류와 진한 사골 국물입니다. 특히나 주 3회 드시는 삼겹살과 맥주는 요산 수치를 상승시키는 주원인입니다. 알코올은 요산 생성을 촉진하고 신장 배출을 방해하면서, 맥주는 효모 타세 퓨린 자체도 상당히 많아요.. 퓨린 못지않게 간에서 요산 합성을 유발하는 탄산음료나 과일주스의 액상과당도 꼭 끊어주셔야 합니다.
궁금해하신 커피는 설탕, 프림이 없는 순수 블랙커피라면 요산 배출을 돕고 통풍 위험을 낮추는데 긍정적이라서 하루 1-2잔 편하게 마셔도 좋습니다. 현재 1리터 수준인 물 섭취량은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신장에 쌓이지 않고 소변으로 원활하게 씻겨 나가도록 하루 2-2.5L 이상으로 늘려야 합니다. 식사는 기름진 붉은 육류 대신 달걀, 두부, 저지방 우유, 채소 위주로 구성해보시어 3개월간 금주와 수분 섭취를 잘 실천하신 뒤 재검 결과에 따라서 담당 주치의 선생님과 약물 복용 여부를 꼭 상의해보시길 바랍니다.
식단 관리만큼 정말 중요한 것은 적절한 체중 유지와 규칙적인 운동이랍니다. 과체중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위험 인자라서,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같은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단기간에 무리하게 굶어서 살을 빼거나 땀을 흘리는 과격한 근력 운동을 하시면, 오히려 체내 세포 파괴가 촉진되고 수분이 빠르게 소실되어서 일시적으로 요산 수치가 오를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서서히 건강한 체중을 찾아가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숙면과 스트레스 관리도 함께 챙겨주시길 바라며, 안내해 드린 생활 습관 교정이 환자분의 건강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