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을 꺾을 때 나는 소리는 관절 사이 활액에서 기포가 터지는 소리입니다. 한 번 꺾으면 여러 마디가 연달아 터지면서 따다다닥 소리가 나는 거고, 이 자체가 즉각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건 아닙니다.
쓰라린 느낌은 목을 갑자기 강하게 움직이면서 피부와 근막, 얕은 근육이 순간적으로 늘어났다가 수축하는 과정에서 오는 자극입니다. 1~2분 안에 가라앉는다면 일시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습관 자체가 나쁘냐고 하시면, 장기적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반복적으로 관절을 과도하게 움직이면 주변 인대가 조금씩 늘어나고 관절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목은 특히 경추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라서 습관적으로 강하게 꺾는 건 조심하는 게 맞습니다. 목이 뻐근하거나 개운하지 않을 때 꺾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 거라면, 꺾는 대신 천천히 스트레칭으로 푸는 방향으로 바꾸시는 게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