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유합술 중 사고로 수술 불가한 경우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하지정맥류(시술함), 혈액투석 중(척추유합술중 대량출혈

복용중인 약

노바스크 반알

한달전 척추 4번 전방전위 30%로 척추유합술 시행했으나 4-5번 사이 디스크 제거 후 장골정맥 출혈로 수술중단 치료 후 회복하였으나 재수술 위험부담 커서 재활중입니다.

현재 스포츠건강의학센터에서 배운 근력강화 운동과 재허리보조기 착용후 걷기 등을 하고 있지만 왼쪽다리에 힘이 덜 들어가고 감각도 둔합니다. 운동 후 허리 통증 심해져 진통제 맞고 안정하다 운동하다 반복중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어 전문가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1. 척추 4-5번 사이 디스크가 제거된 상황에 재활이

가능한가요?

2. 가능하다면 허리 보호대 착용을 언제까지 하는게 재활에 도움이 될까요?

3. 어떤 재활운동이 효과적일까요?

절박한 심정에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현재 상황은 일반적인 허리디스크보다 복잡한 상태이므로 반드시 주치의와 재활의학과의 지시에 따라 재활을 진행하는것이 중요합니다. 1. 디스크가 제거된 상태라도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자세를 교정하는 재활은 가능하며 실제로 재활치료가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허리보호대는 척추 안정성 확보를 위해 사용하지만 착용기간은 수술상태와 회복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의료진과 상의하는걸 추천드립니다. 3.재활운동은 무리한 허리굽힘이나 비틀기보다 걷기, 코어근육강화, 골반 안정화 운동 등을 중심으로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 매우 복잡하고 힘드신 상황인데, 질문 하나하나 정리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재활 가능 여부부터 말씀드리면, 디스크가 제거된 상태에서도 재활은 가능합니다. 다만 목표 설정이 중요합니다. 디스크가 없는 4-5번 분절은 구조적 불안정성이 있는 상태이고, 원래 계획했던 유합술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분절을 주변 근육으로 최대한 보완하는 방향으로 재활을 진행하게 됩니다. 왼쪽 다리 근력 저하와 감각 둔화는 수술 전후 신경 압박이나 수술 중 손상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은데, 신경 회복은 매우 느려서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 현재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유지 또는 서서히 개선되고 있다면 재활을 이어가는 방향이 맞습니다.

    허리 보조기는 통상적으로 유합술이 완성된 경우 3개월에서 6개월 착용을 권장하는데, 질문자분의 경우 유합이 불완전한 상태라 더 오래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조기를 너무 오래 착용하면 코어 근육이 약해지는 역효과가 있어서, 걷기나 일상 활동 시에는 착용하되 누워있을 때나 안정 시에는 벗는 방식으로 점진적으로 의존도를 줄여가는 게 일반적입니다. 정확한 기간은 현재 담당 재활의학과 선생님과 영상 소견을 함께 보면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재활 운동은 현재 하고 계신 방향이 맞는데 강도 조절이 핵심입니다. 불안정한 분절을 보호하는 근육은 다열근과 복횡근인데, 이 근육들을 자극하는 심부 코어 운동이 우선입니다. 플랭크나 버드독 같은 척추 중립 자세 운동이 해당됩니다. 운동 후 허리 통증이 심해져서 진통제까지 맞는 상황이라면 현재 운동 강도가 과한 것입니다. 통증이 운동 후 2시간 이내에 기저치로 돌아오는 수준이어야 적정 강도이고, 그 이상 지속된다면 강도를 낮춰야 합니다.

    한 가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혈액투석 중이신 상황에서 진통제 종류가 중요합니다. NSAIDs는 신기능이 없는 투석 환자에서도 잔존 소변량 감소, 혈압 변동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어떤 진통제를 맞고 계신지 담당 신장내과와 재활의학과가 함께 조율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1. 디스크가 없다고 해서 재활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2. 어느정도 통증이 완화되는 시점까지는 착용을 하시고, 주치의분 소견을 참고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3. 앉아서 할 수 맀는 레그익스텐션이나 월스쿼트, 브릿지등의 기초적인 하지와 몸통근력 확보를 위한 방식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