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이직하고싶은데 무슨일 해야할지모르겠어요
7년차 병원다니는 30대입니다
환자도 병원 시스템도 너무너무너무 지겹고 지치고 매일이 바쁘고 긴장돼요..
다른 직장도 편한곳 없겠지만 번아웃이라 생각했는데 이젠 진절머리가 나요
이직을 하고싶은데 다른분들은 이직준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해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당장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어느 정도 쉬시면서
그런 것을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도 좋고
당장 쉬실 수 없는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일을 줄이시고
다음 직장을 찾아보는 노력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7년 동안 한자리에서 환자들 돌보며 버티신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신 거예요!
7년 차면 실무도 익숙해졌을 텐데 진절머리가 날 정도라면 단순한 번아웃을 넘어 몸과 마음이 이제는 정말 쉬고 싶다고 신호를 보내는 것 같아요.
이직 준비를 할 때 무작정 다른 일을 찾으려 하면 막막할 수밖에 없어요.
우선은 병원 경력을 살리되 환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는 보건직 공무원, 보험사 심사직, 의료기기 업체, 혹은 제약회사 학술팀 같은 곳으로 눈을 돌려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아예 새로운 길보다는 내 전문성을 가져가면서도 업무 환경만 바뀌어도 숨통이 훨씬 트이거든요.
다른 분들은 보통 퇴근 후나 주말에 자기 객관화 시간부터 갖는대요.
내가 진짜 싫어하는 게 '환자 응대'인지, '긴박한 시스템'인지, 아니면 '불규칙한 스케줄'인지 명확히 해보는 거죠.
그걸 피해서 직무를 좁히다 보면 내가 갈 수 있는 길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할 거예요.
지금 너무 지쳐 계시니까 당장 내일부터 뭘 하려고 애쓰기보다, 잠시라도 연차를 내서 온전히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보셨으면 좋겠어요.
7년이나 열심히 달려온 본인을 많이 칭찬해 주시고, 천천히 다음 스텝을 고민해 보시길 바래요.
무엇보다 질문자님의 마음 건강이 제일 우선입니다.
힘내세요!
당장 직종을 바꾸기보다 '환경의 변화'부터 검토해 보세요. 임상 현장이 지겹다면 그동안의 경력을 살려 보건관리자, 보험심사역, 혹은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 같은 '오피스직'으로 눈을 돌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일을 밑바닥부터 시작하기엔 리스크가 크니, 내 전문성을 가져가면서도 '환자'와 직접 마주하지 않는 곳을 1순위로 두는 전략입니다.
이직 준비의 시작은 거창한 공부가 아니라 '경력 기술서'를 써보는 것부터입니다. 7년간 내가 해결했던 까다로운 상황들을 글로 적다 보면, 내 능력이 생각보다 쓰임새가 많다는 걸 깨달으며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지금은 번아웃이 심해 판단력이 흐려졌을 수 있으니, 무작정 그만두기보다는 퇴근 후 짧게라도 내가 흥미를 느끼는 분야의 강의를 듣거나 관련 커뮤니티를 눈팅하며 '내 마음이 어디로 움직이는지'를 가만히 관찰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직성공 전에 퇴사하지 마세요
이직을 더 조급하게 여기게 되고
불편하게 쉬게 되어요
이직 준비를 직장 다니며 하는 걸 추천해요
쉴 때마다 많이 돌아다녀 보시고
직업교육도 많이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