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손목이 아팠다는 사실은 솔직하게 말하셔야 합니다 !
그리고 손목을 세게 잡고 길을 막고 따라온 행동 때문에 많이 무서웠다고,
지금도 그 무서움이 커서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 자신은 없다고 현재 심정을 그대로 전하는 게 좋습니다..
진짜 둔해서 감정이 너무 커서 행동이 앞서는 경우도 있으니 정신이 제대로 박힌 사람이면 저렇게 직접적인 얘기를 듣고도 그런 행동을 하려 하지는 않을겁니다.
이미 안전 이별을 위해 할 말은 충분히 전달하신 것 같은데, 더 이상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찾아오거나 따라올까 걱정된다면 가까운 지구대나 경찰관분께 상황을 미리 말씀드려서 "혹시 한 번만 근처를 봐주실 수 있을까요?" 정도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또 아버지나 듬직한 오빠, 믿을 만한 어른에게 미리 상황을 알려두고 함께 있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좋고요.
만약 꼭 대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절대 단둘이 만나지 말고, 문 하나를 사이에 두거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 믿을 만한 사람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이런 준비를 했다는 사실은 전 남자친구에게 굳이 알릴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괜찮겠지"보다 "혹시 모르니까 대비하자"가 더 중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본인을 지키는 걸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