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더운 여름 기온은 절기상 처서가 지난 8월 하순을 넘어 9월 초순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북인도양과 북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높아지면서 고온다습한 남풍이 내륙으로 계속 밀려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9월 초반까지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기상청 기후 전망에 따르면 9월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수준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본격적으로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이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9월 중순이 지나야 더위가 한풀 꺾입니다. 추석 당일인 9월 25일 전후가 되면 아침과 전력으로 확연하게 선선해진 가을 바람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입추가 지났다고 바로 시원해지는 것은 아니에요. 보통 9월 초까지는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더울 수 있습니다. 다만 9월 중순부터는 아침·저녁이 조금씩 선선해지고, 추석 무렵에는 폭염이 한풀 꺾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가을 날씨는 대체로 9월 말~10월 초부터 기대하시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