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맛있는 삼겹살과 보쌈을 드시고 다음날마다 고생하셨다니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몸이 갑자기 이상해졌다기보다는 고지방 식이에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사료됩니다. 삼겹살과 보쌈은 돼지고기 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상당히 높은 부위랍니다. 근래 스트레스나 피로로 장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졌거나, 지방 분해 효소가 부족해지면, 소화되지 못한 기름기가 장을 자극해서 수분 흡수를 막고 설사를 유발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도 돼지고기는 찬 성질을 지녀서 장이 약해졌을 때 탈이 나기 쉽답니다. 같이 드신 술이나 매운 양념(마늘, 고추, 쌈장)이 증상을 촉진했을 수도 있습니다.
당분간은 기름기가 적은 안심, 앞다리살을 삶아서 소량만 드셔보시어, 계속 장이 불편하시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IBS)등 장 건강 상태를 내과에서 점검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