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내시경을 할 때 수면내시경을 거부하기도 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어머니가 건강검진을 받을 시기가 되었는데 이번에 내시경을 하라고 제가 이야기를 하니 비수면은 너무 힘들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돈 좀 써서 수면으로 하면 되지 않냐고 하니까 전에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을 거부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병원에서 내시경을 할 때 수면내시경을 거부하기도 하나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네 고령에서는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유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 고도비만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수면약을 사용하였을 때 호흡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 때 운이 나쁘면 호흡정지가 올 수 있고 정말 드문 확률이지만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호흡이 정지가 되면 기도를 확보하고 CPR을 하고 필요한 조치를 모두 취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의 환자분에서 돌아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취약한 환자군에서는 수면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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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수면 내시경은 호흡이나 심혈관계 억제 부작용이 있어서 고령이나 폐질환, 심장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이 있을 때 안전을 위해서 시행하지 않기도 합니다.

  •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내용은 잘 확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70세 이상 고령이거나 심장 질환, 신부전, 간부전, 폐 기능 장애 등이 있는 경우에는 진정제가 영향을 줄 수 있어 비수면 내시경을 의료진으로부터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에 수면제를 복용하는 경우 진정제를 사용하였을 때 약물 내성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일부 사람에 대해서는 진정제가 재우지 않고 오히려 과도하게 움직이게 하는 역설 반응을 일으키면서 수면 유도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전에 병원에서 수면내시경이 어렵다고 하였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환자가 고령이거나 고령이 아니더라도 진정 내시경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심폐질환이나 고도 비만이 존재할 경우에는 검사시 수면 내시경 검사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이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이러한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진정 내시경 검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수면내시경을 거부하는 분들은 실제로 꽤 있습니다. 수면내시경은 정맥으로 수면제를 투약해 잠든 상태에서 검사하는 방식이라, 깨어있는 상태의 일반 내시경보다 불편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지만, 모든 분께 권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수면제 성분에 과민반응이 있거나 심장·폐·간·신장 기능이 심하게 저하된 분, 고령이거나 전신 상태가 매우 약한 분은 마취 위험이 있어 의료진이 수면내시경을 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수면 중 혈압이나 산소포화도가 떨어질 수 있어서, 검사 내내 활력징후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하므로 검사 후 회복 시간이 필요하고, 당일 운전이나 중요 업무는 피해야 합니다. 이런 점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거나 혼자 오신 분, 당일 차를 몰고 오셔야 하는 분은 본인이 직접 거부하기도 합니다.

    내시경 검사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신 분들은 수면내시경이 큰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검사 중에 의식이 없는 게 오히려 불안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평소 잠이 잘 안 드시는 분이나 기도가 약한 분은 수면제 효과가 예상보다 깊게 나타날 수 있어서,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검사 중 기침이나 구역 반사가 억제되면 위 내용물이 폐로 넘어갈 위험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금식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검사 목적, 환자가 느끼는 불안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면내시경 적합성을 판단하며, 필요하다면 “일반 내시경으로 먼저 시도해 보고 상태가 어려우면 중단하거나 다른 방법을 찾는” 접근도 가능합니다. 환자분께서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면 의료진이 억지로 시행하지 않고, 대안을 함께 상의해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결론적으로, 수면내시경은 편의를 위한 선택지 중 하나일 뿐, 의무가 아닙니다. 검사가 무서워서 거부하시는 분, 반대로 몸 상태 때문에 의료진이 거부하시는 분 모두 있을 수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건강 상태와 검사 이유를 정확히 이해한 상태에서 의료진과 충분히 대화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내시경 전날 미리 상담을 통해 수면 여부를 조율하실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문의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