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0일 신생아 천천히 먹는 타입에 대해서

생후 10일차 3.15kg 남자 신생아이구요! 지금 조리원에 있어요. 수유콜 받을 때마다 여력 되면 가서 분유를 먹이는데 신생아실에서는 저희 애기구 천천히 먹는 타입이라 중간에 트림을 많이 시켜달라구 하시더라구요. 제가 먹여보니 정말 신중하게 천천히 먹어요. 조금 빨다가 멈추고 빨다가 멈추고 기포도 많이 생기구 ㅠㅠ 때로는 빠는 힘이 쎄서 그런지 젖꼭지가 찌그러지고 사레도 먹다가 들리구요. 현재 정량이 80ml인데 오늘 두 번의 수유콜에서는 40ml를 30분동안 먹고 (중간에 트림 1회) 또 안먹고 바로 잠들어버리더라구요 ㅠㅠ

2.97kg 태어나서 먹을 때는 시원하게 잘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다보니 걱정도 되고 ㅠㅠ 몸무게는 2.97, 3.04, 3.07, 3.15로 잘 늘고 있습니다.

천천히 먹는 타입의 아기도 많나요? 이렇게 계속 가는 게 맞는지 궁금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기가 젖병을 천천히 빨고 먹다 잠들어서 걱정이 많으시겠으나, 생후 10일차 신생아가 천천히 먹는 것은 상당히 흔하기도 합니다.

    2.97kg에서 10일만에 3.15kg으로 체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아기가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을 잘 소화해서 충분히 섭취를 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이니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아기가 먹다 멈추기를 반복하다가 금세 지쳐서 잠드는 이유가 아직 신생아의 체력이 약해서 젖을 빠는 행위 자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랍니다. 특히나 젖꼭지가 찌그러지고 기포가 생기면서 사레가 들리는 것은 아기의 빠는 힘과 젖병 젖꼭지의 사이즈나 공기 순환이 맞지 않을 때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젖꼭지 구멍이 아기의 힘에 비해서 너무 작거나 젖병 내부에 진공 상태가 생기게 되면, 아기는 헛고생을 하면서 힘을 더 쓰다가 지쳐버리고, 그 과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공기를 삼켜서 사레에 들리기 쉽답니다.

    현재는 억지로 80ml 정량을 한 번에 다 먹이려 하기보다, 아기의 리듬에 맞춰주시길 바랄게요. 조리원 선생님들 말씀처럼 중간에 자주 트림을 시켜주면 위 속 공기가 빠져서 소화를 돕고 아기를 살짝 깨우는 효과도 있습니다.

    수유시 젖병 뚜껑을 아주 살짝 느슨하게 닫아서 젖꼭지 찌그러짐을 방지해 보시어, 조리원 측에 젖꼭지 단계를 한 단계 올리시거나 다른 모양으로 교체해 볼 수 있는지 문의해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아기는 매일 성장하며 흡입하는 요령도 금세 늘어가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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