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클래식한 현악기 취미로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어쿠스틱, 일렉, 베이스 하고 있는데 요즘 알고리즘에 뜨는 콘트라베이스가 너무 멋진거에요.... 언젠가 클래식 현악기를 배워보고 싶은데 어떤 게 다가가기 좋을 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잇습니다 허허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준연 전문가입니다.
이미 어쿠스틱 기타, 일렉기타, 베이스를 연주하고 계시다면 현악기에 대한 감각이 어느 정도 있으므로 클래식 현악기를 시작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기타와 달리 바이올린 계열 악기는 프렛이 없어 정확한 음정을 귀로 찾아야 하고, 활을 다루는 기술도 익혀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생각보다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관심이 있는 악기별로 살펴보면,
* 바이올린은 배우는 사람이 가장 많아 레슨과 동호회, 악기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화려한 멜로디를 좋아한다면 가장 추천할 만합니다.
* 비올라는 따뜻하고 깊은 음색이 매력적이며, 오케스트라나 실내악에서 꼭 필요한 악기입니다. 차분한 음색을 좋아한다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 첼로는 사람 목소리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풍부한 표현력이 장점입니다. 앉아서 연주하기 때문에 자세가 비교적 안정적이고, 취미로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 콘트라베이스는 가장 웅장하고 묵직한 소리를 냅니다. 이미 베이스 기타를 연주하신다면 리듬감과 저음 역할에 익숙해 적응이 조금 더 수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악기가 크고 보관이나 이동이 쉽지 않으며,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다른 악기보다 적은 편입니다.
콘트라베이스가 알고리즘을 통해 계속 눈에 들어온다면, 단순한 호기심이 아니라 본인의 취향일 가능성도 큽니다. 실제로 콘트라베이스는 솔로 연주도 매력이 크고, 오케스트라와 재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멋진 악기입니다.
취미로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악기를 구매하기보다 3~6개월 정도 레슨과 함께 대여 악기로 시작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꾸준히 재미를 느끼는지 확인한 뒤 본인에게 맞는 악기를 구입해도 늦지 않습니다.
이미 여러 종류의 기타를 연주하고 계신 만큼, 새로운 현악기를 배우는 과정 자체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콘트라베이스의 소리에 마음이 끌린다면, 한 번 체험 레슨을 받아 보세요. 직접 활을 잡고 울림을 느껴보는 순간 “내 악기다”라는 확신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취미는 무엇보다 가장 설레는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오래 즐기는 비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