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여자 외음부에 점 같은 게 있는데 정체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안녕하세요.

여자 외음부에 점 같은 게 있는데, 원래는 없었다가 생긴지 몇 년은 된 것 같습니다. 아프거나 하지도 않아서 그냥 방치하면서 살다가 대체 이게 뭔지 걱정도 되고 궁금해져서 여쭤봅니다.

크기는 1센치 정도 되는 것 같고, 손으로 뜯으면 검은 딱지?가루? 같은 게 떨어져 나오고 많이 뜯으면 피도 납니다. 근데 그게 아프지는 않고 나중에 보면 다시 원복되어 있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좀 붉은데, 뜯어서 그런 거고 시간 지나면 다시 점 같은 색으로 돌아옵니다.

점 크기가 커지는 거 같진 않습니다. 저랑 비슷한 분의 글을 보니 지루각화증?의 가능성이 크다는데 혹시 이게 피부암의 일종이라거나 그렇지는 않겠죠? 그리고 단순 지루각화증이라면 딱히 제거할 필요는 없나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 1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상으로는 경계가 비교적 뚜렷하고 표면이 약간 거칠면서 붙어있는 듯한 갈색 병변 형태라, 지루각화증 같은 양성 병변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있어 보입니다. 몇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고, 통증이 없으며, 각질이나 딱지처럼 떨어졌다 다시 차오르는 양상도 지루각화증에서 비교적 흔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 사진만으로 피부암 여부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악성 병변은 빠르게 커지거나 색이 매우 불균일해지고, 경계가 흐려지거나 지속적으로 헐고 피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질문 주신 병변은 설명상 그런 전형적인 악성 양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

    다만 외음부는 스스로 관찰하기 어려운 부위라 피부과나 산부인과에서 확대경 검사로 한 번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특히 원래 없던 병변이 생긴 경우에는 양성이어도 초기 한 번 정도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만약 단순 지루각화증이라면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병은 아닙니다. 다만 속옷 마찰 때문에 반복적으로 뜯기거나 피가 나고, 신경 쓰이는 경우에는 레이저나 전기소작으로 제거하기도 합니다. 계속 뜯는 습관은 출혈과 염증 위험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성의 외음부 주위에서 발견되는 점은 대부분 건강에 큰 해가 없는 단순한 점이거나 피부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우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하지만 간혹 피지선이 막혀 생기는 낭종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사마귀, 혹은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변한 흔적일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평소에 통증이나 가려움증 같은 별다른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모양이 일정하지 않거나 주변으로 번지는 느낌이 든다면 세심하게 관찰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점의 테두리가 울퉁불퉁해지거나 색상이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색이 섞여 있는 경우, 또는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변화가 보인다면 이는 정밀한 확인이 필요한 신호가 될 수 있어요. 또한 표면이 헐거나 출혈이 동반된다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육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금방 판별되는 경우가 많으니, 혼자서 속앓이를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음의 짐을 시원하게 덜어내시길 권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