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성실하고다정한수달
인덕션 사용후 요리가 아주 똥손이 되고 있어요 ㅠㅠ
전에 가스레인지 쓰다가 이사온후
인덕셕 사용중인데.
헐 국수.떡볶이.부추전 했는데 완전
다 망했어요 ㅜㅜ 인덕션 사용이 익숙지
않아서 그런지 음식이 다 맛이 없어요 😢
불고.덜익고 사용법 따로 있을까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저도 몇 년 쓰던 가스레인지에서 인덕션으로 갈아탄 첫 달에 똑같이 다 태워먹고 다 설익혀서 자신감이 진짜 바닥이었어요. 그런데 이건 요리 실력이 갑자기 없어진 게 아니라 열이 전달되는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서 생기는 일이라, 원리 몇 가지만 잡으시면 일이 주 안에 감이 돌아옵니다.
가장 큰 차이부터 말씀드릴게요. 가스는 불꽃이 냄비 바닥을 때린 다음 옆면까지 타고 올라가면서 냄비 전체를 데워요. 반면에 인덕션은 유리판 아래 코일이 자기장을 만들어서 냄비 바닥 자체를 발열체로 만들어버리는 방식이라, 열이 나는 곳이 딱 바닥, 그것도 코일이 깔린 면적만입니다. 그래서 옆면은 상대적으로 차갑고 바닥에서만 확 끓어오르는 모양이 돼요. 부추전이 겉만 타고 속은 덜 익는 것도 여기서 오는 증상입니다.
두 번째로 알아두시면 좋은 게, 화력 숫자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연속으로 부드럽게 줄어드는 게 아니라는 점이에요. 특히 낮은 단계에서는 출력을 진짜로 낮추는 게 아니라 몇 초 켰다가 몇 초 끄기를 반복하면서 평균 화력을 맞추는 기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불로 은근하게 졸이려고 하면 실제로는 확 끓었다가 뚝 멈췄다가를 반복해서 떡볶이 소스가 바닥에 눌어붙어요. 이럴 때는 단계만 내리지 마시고 바닥이 두꺼운 냄비를 쓰셔서 그 온오프를 완충시켜 주는 게 훨씬 잘 됩니다.
코일 모양 이야기도 꼭 드리고 싶어요. 인덕션 코일은 꽉 찬 원판이 아니라 도넛처럼 링 형태로 감겨 있어서 정중앙은 오히려 열이 약하고 링을 따라 동그랗게 제일 뜨거운 자리가 생깁니다. 전 부칠 때 반죽 가운데는 덜 익었는데 바깥쪽 동그란 자리만 새까매지는 게 딱 이 증상이에요. 그래서 전 종류는 팬을 먼저 예열한 다음에 반죽을 올리고, 부치는 중간에 팬을 한두 번 살짝 돌려주면 훨씬 고르게 익습니다.
냄비 선택도 생각보다 크게 작용해요. 냄비 바닥 지름이 화구에 그려진 원보다 작으면 자기장이 걸리는 면적이 줄어서 같은 단계인데도 훨씬 약하게 들어가고, 바닥이 조금이라도 휘어 있으면 유리와 뜨는 부분이 생겨서 열이 들쭉날쭉해집니다. 자석이 착 달라붙는지, 바닥이 평평한지 이 두 가지만 확인하시면 되고, 얇은 스테인리스 한 겹짜리보다는 바닥에 두꺼운 판이 들어간 제품이 훨씬 다루기 쉬워요.
국수처럼 물을 끓이는 건 사실 인덕션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영역입니다. 열이 냄비 바닥에서 직접 만들어지니까 공중으로 새는 손실이 적어서 가스보다 빨리 끓거든요. 문제는 그다음이에요. 면을 넣고 확 넘치니까 놀라서 단계를 한꺼번에 확 내리면 위에서 말씀드린 온오프 때문에 아예 끓음이 멈춰버려서 면이 퍼집니다. 저는 끓기 시작하면 두 단만 내리고 찬물 반 컵을 옆에 준비해뒀다가 넘치려 할 때 부어주는 식으로 하니까 훨씬 안정적이었어요.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많은 게 하나 더 있는데, 유리판 아래에 온도 센서가 붙어 있어서 유리가 너무 뜨거워지면 기기가 알아서 출력을 뚝 떨어뜨립니다. 기름 두르고 최고 단계로 오래 예열하면 정작 재료를 넣을 때쯤 기기가 스스로 힘을 빼버리는 상황이 생겨요. 그래서 최고 단계 예열은 짧게 끝내고 재료 넣기 직전에 한두 단 내려두는 편이 결과가 더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일 실질적인 팁을 드리면, 냄비에 물 일 리터를 받아놓고 각 단계에서 몇 분 만에 끓는지 딱 한 번만 재보세요. 저는 그렇게 해서 우리 집 인덕션은 약불이 삼, 중불이 육, 센불이 구 이런 식으로 종이에 적어 냉장고에 붙여놨는데 그 한 장 덕분에 감이 확 돌아왔습니다. 요리 실력이 사라진 게 아니라 눈금을 번역해주는 표가 아직 없어서 생긴 일이라, 며칠만 지나면 예전 실력 그대로 나오실 거예요.
채택된 답변아직 화력 파악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 같네요 인덕션을 쓴뒤로 저는 요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됬습니다 요리 유투버들도 요즘은 인덕션으로 하지요 인덕션의 특징을 파악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만 가스불의 중불이 인덕션에서 어느 레벨인지 즉 평상시의 중불 강불의 감각이 다릅니다 저희 인덕션은 15레벨까지 있으니 8정도가 중불입니다 그런데 예전 가스불시절과 비교해보면 화력은 비슷하거나 조금 셉니다 그런데 강불은 인덕션이 확실히 더 셉니다 물 끓일때 타이머로 재두는 습관이 있어 바로 알수 있었습니다 주전자물이 인덕션이 12분 가스불이 15분정도네요 인덕션의 예약기능은 축복이죠 찌개도 간 맞추면 예약 10분정도 걸고 밖으로 가거나 잠든적도 있으니까요 집집마다 모델마다 화력이 다를거라서 기준을 다시 잡으시면 실력이 돌아오실거에요 요리사들도 주방이 바뀌면 불세기 조절에 민감해지고 팬도 쓰던거 아니면 차이가 생긴다 하더라고요 저희 인덕션은 약불3. 중약5 중불8 중강불10인데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시면 요리폼도 돌아오실거에요
어쩐데요 인덕션을 사용할때는요 불 온도를 최고로 올린후 시간을 맞춰서 음식을 해야 됩니다 맨처음은 가스불보다 느리지만 온도가오른뒤에는 불이 셉니다 셰게했다가
약간씩 줄여야 될거예요
적응기간이 필요해요
그래도 건강에는 좋으니
잘 사용해 보시면 알거예요
좋은점을요
인덕션은 빠르게 불이 올라오고 실제 불이 아니라서 가스 노출에도 안전하단 장점이 있는 대신, 불맛을 내거나 원하는 화력을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없단 단점이 있습니다.
대신 요즘은 인덕션이나 전기레인지 사용하는 집안이 많아져서 관련 레시피들이 많이 나왔으니, 모두의 레시피와 같이 온라인에 펴져있는 레시피들을 참고해서 인덕션 불과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서 사용해보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