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 여친이 생겼는데 응원해주고픈 마음 반, 미움 반이에요..

제가 반년동안 짝사랑하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먼저 장난도 쳐주고 아이컨택도 해주고.. 연락도 주고받다가 호감이 커졌는데 반이 떨어지고, 그 친구가 인스타 정지를 먹어서 어찌 멀어지게 되었는데, 저는 그 친구를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었어요.

살 빼고, 공부도 안정기에 들면 고백하고픈 마음이 있었는데 오늘 그 친구가 저희반 여자애랑 손을 잡고 걸어다니는 것을 봐버렸네요..ㅎ 친구들 앞에선 덤덤한 척 했는데 마음한 쪽이 너무 아프네요..ㅜ 눈물말 것 같아요..남자친구랑 헤어졌을 때도 이런 마음 안들었는데..

정말 제가 걔를 좋아했다는 뜻이겠죠?

..첫사랑은 안이루어진다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ㅎ..

그 여자애 키도 크고 모델같고 이쁜데 그래서 정말

그 친구와 잘 어울리고 누구 하나 아까운 쪽이 없어서

응원 해주고도 싶은데, 조금 얄밉기도 하고.. 헤어졌음도 하고..ㅎ.. 너무 못된 마음씨인거 아는데 저보다 그 여자애가 어울릴거도 다 아는데 이게 사람인거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첫사랑은 원래 안 이루어져요 ㅋ

    나중에 보면 "내가 왜 저런 애를?" 하고 이불 킥하게 돼죠

    인스타 정지 먹었다고 멀어질 인연이면, 나중에 카톡 먹통 돼서 이별할 사이였던 거예요

    걔는 겨우 6개월 짝사랑이었지만, 그 예쁜 여자애는 앞으로 남친의

    온갖 징징거림을 다 받아워야 하는 형벌을 받은 거죠

    얄마워할 필요 없어요

    "내 몫까지 고생해라" 하고 팝콘이나 뜯으며 쿨하게 새 출발하시면 돼요

  • 그만큼 진심으로 좋아했으니 마음이 아픈게 당연합니다. 응원하고 싶은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이 함꼐 드는 것도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런 생각이 든다면 못된 사람은 아니니 자책하지 마세요. 억지로 괜찮은 척하지 말고 충분히 슬퍼해도 됩니다. 첫사랑이 꼭 이루어져야만 소중한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