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프라졸 경구 정제 약을 쪼개먹으면 안 되는 이유
라베프라졸을 쪼개먹으면 어떻게 되길래 그러면 안 된다는 주의사항이 이렇게 많이 써있나요?
어떤 기전으로 인체에 작용하는 약인지와 연결지어서 설명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최혜림 약사입니다.
라베프라졸의 경우 장용정으로 장에서 분해가 되며 효과를 발휘하도록 제작된 제형이므로 쪼개 먹을 경우 약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피할 것을 권합니다.
삼키기 어렵다면 다른 성분의 구강붕해정으로 처방을 받기 바랍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동욱 약사입니다.
보통 ppi제제들은 흡수될 때 위산에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 장용정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코팅을 깨버리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어서 그렇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열 약사입니다.
라베프라졸같은 위산분비 억제제 종류는 위를 통과하고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갈아버리면 위에서 활성을 잃게됩니다.
안녕하세요. 이민석 약사입니다.
라베프라졸은 장용정상태이기때문에 갈면 안됩니다.
소장에서 흡수되고 위에 도달하면 활성화되어 작용하는데 갈아버리면 위에서 분해가 많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이용학 약사입니다.
ppi제제인 라베프라졸은 위산을 억제하는 약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성분 자체는 위산에 매우 약합니다.
따라서 약물을 복용하면 식도를 지나 위를 거치고 장에서 흡수가 이루어지는데, 장에서 흡수되기 전 위산에 노출되면 약효를 잃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물 자체에 장용코팅이 적용되어있습니다.
보통 약물 섭취 후 장에 들어가기까지 2시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약물을 코팅하여 2시간 정도 후에 약이 녹아 흡수되도록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다라서 부셔서 먹게되면 이런 보호효과가 사라져 위산에 노출이 되고, 그로인해 약효를 잃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