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도 바디로션을 완전히 안 바르는 건 권장하지 않습니다. 다만 계절에 맞게 제형을 바꾸는 게 맞습니다.
여름에 습도가 높다고 해도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습도가 겨울만큼 낮아집니다. 샤워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 장벽이 손상되는 건 계절과 무관하게 일어납니다. 특히 40대 이후에는 피부 지질 성분이 줄어들어서 여름에도 보습 관리를 하지 않으면 피부 장벽이 약해집니다.
끈적임이 싫으시다면 로션 대신 가벼운 제형인 바디 에센스나 바디 미스트, 또는 젤 타입 제품을 쓰시면 됩니다. 샤워 직후 물기가 살짝 남아있을 때 바르면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훨씬 적습니다. 팔다리 정강이처럼 건조하기 쉬운 부위만 선택적으로 바르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