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저한테 아빠 욕을 해요 하지말라하면 제가 나쁜가요?

엄마랑 아빠가 사이가 안 좋으셔서 기분 상하거나 기분 나쁘면 항상 저한테 와서 뭐라해요. 근데 제가 보기엔 엄마 문제나 성향차이거든요. 아빠가 잘못한것도 간혹 있지만..그래서 엄마잘못같다 성향이 다른거다 하면 집에 자기편이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아빠 욕 하지말라하면 그럼 쪽팔리게 누구한테 말 하냐 딸 아님 누구한테 말하냐 이래요ㅡ 엄마가 지긋지긋하구요;

오늘도 아침에 둘이 언성 높이고 싸우길래 들어봤더니

집안일 얘기였어요 엄마가 집안일 내가 거의 다 한다 내가 집안일하는 사람이냐 어쩌다 한번씩 하지 내가 다 한다 이러고 돈 드는건 아빠가 해서 아빠도 그럼 자기가 돈 벌어서 돈 드는건 뭐냐 하다가 계속 다투다 아빠가 그럼 다 반반 하면 되겟네 밥 안 해도 된다 주장하고 엄마는 그 말 듣더니 계속 그렇게 생각했냐 그게 니 생각이였구나 이러고 싸우다 오빠가 소리지르면서 그만하라해서 멈췄어요. 집 들어가면 저한테 하소연할거같은데 어떻게해야할까요ㅠ 전 솔직히 엄마가 맨날 자기만 힘듷다고 궁시렁 대는데 아빠가 그거에 자기도 힘들다 반박해서 그런거같아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엄마가 아빠욕을 하면 엄마편을 들으면서 살살 달래주시다가 엄마도 잘못한 부분이 있다는걸 알려주세요

    '아빠가 그래서 속상했겠다 근데 엄마도 이런 부분은 잘못한거야 내가 아빠였어도 기분 나빴을꺼같애'

    그래도 안통하면 '미래의 내 남편이 나한테 (엄마의 행동또는말)처럼 했다고 하면 엄마는 어때?'

    본인에서 자식으로 타깃이 바뀐다면 생각이 달라지실수 있어요

  • 전혀 나쁜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모님의 갈등은 원래 부모님끼리 해결해야 하는 문제인데 자녀를 감정 쓰레기통처럼 삼으면 듣는 사람도 정말 지치거든요 엄마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빠 욕은 나한테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정도로 선을 긋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딸이라고 해서 부모님의 편을 반드시 들어줘야 하는 건 아니에요 부모님 문제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