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가고 싶어요 학교가기 싫어요..
이 글 저번에도 올렸었음. 중2 여자고 울학교가 남녀분반임. 울 학교 특은 여자반 기싸움 심하고 남자반은 너무 폭력적임.
내 옛날친구가 학폭위까지 열릴 뻔했다고그랬음 그리고 어떤 남자애가 처음보는 나한테 미×놈 개×끼라 고 겁나 소리지르면서 욕함. 내가 체육대회때 입구를 출구로 착각하고 나갔는데 그런거임. 착각한 내 잘못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는 게 좀.... 상처받음
일단 우리반은 다른반보다 기싸움이 심하고 공부를 못해서 꼴등임 나도 지금 우리반에 반년이 지나갔는데도 적응이 덜된듯
우리반애들은 남탓만 하고 강약약강이고 조금만 실수해도 꼽주고 비웃음. 조금만 못해도 자기네들끼리 겁나 웃어댐 여자반이라 그런지 기싸움 ㄹㅇ 심함 진짜 막 사람 갈구고 상처주고 막 그럼 나같은 만만한 애들한테 특히. 체육대회때부터 걔들이 내욕하고 막 그랬음 그냥 체육대회때 교통사고나서 학교 안올까 생각함
그래서 우리반애들과 인간관계가 단절됨 사이가 넘 나빠서 서로 째려보고감 울반애들 넘 싫다 ㅎ 할줄아는 건 꼽주는 거 밖에 없는 양아치 ㄴ들이 ^^
심지어 다른반애들도 내 뒷담깜ㅋㅋ 걔네는 엮인적도 없는 애들임
쌤한테 말해봤는데 달라지는 거 1도없음
애들이 쌤앞에서 대놓고 나한테 소리지르고 욕하고 질타해도 쌤은 걍 가만히있음. 참고로 그 쌤 애들이 지 성빼고 대놓고 이름불러서 oo(쌤)이~~ oo(쌤)년 이렇게 불러도 걍 가만히있음ㅋㅋㅋㅋ 저번에 쌤이 애들한테 다른애들한테 상처주지말라고 해도 애들이 쌤말 안듣고 더 그러는데 쌤은 그걸 알고도 딱히 암말안함
그리고 나랑 같이다니는 2명의 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들이랑 처음엔 친하고 잘어울려서 우리반이 넘 힘들고 어려워도 전학까진 생각 안했었는데 요즘 너무 자주싸워서 힘들음. 진짜 별것도 아닌 거 같고 싸움. 싸웠다 화해했다 반복임. 넘 질림. 걔네랑 안싸운날이 정말 넘 신기하고 영광스러울정도? 애들이랑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해봤는데 얘기해도 소용이 없는 거 같음. 그래서 걍 포기할까 생각중. 얘네도 나를 친구로 생각하는 진 모르겠고 지 화난거 나한테 분풀이하는 느낌이 들기도함. 가끔 나를 우습게보는듯. 오늘 친구들이 급발진 겁나해서 오늘도 싸웠다 1시간뒤이 화해함진짜 ㄹㅇ 안싸우는 날이 없다ㅠ 얘네랑 연끊으면 친구 1명도 없음 걍 억지로 같이 다니는거지.. 다른반애도 괜찮은애 있나 찾아봤는데 없는듯 다 정상이 아님
그리고 피해망상도 요즘 넘 심하고 불안증상이 심해짐. 감정기복두. 애들이 조금만 욕해도 일일이 다 의미부여해서 넘 힘듦 의미부여를 안하려고 해도 그게 쉽게 되는것도 아니고..
진짜 전학가면 내 성격 외모 그런 거 싹 갈아엎고 새 시작할 자신 있음. 친구도 많이 사귀고. 하지만 그게 쉬운것도 아니고.
엄마아빠가 전학은 잘 모른다함. 작년에 중2 10월에 이사간다고는 했었는데 사람일은 알 수 없다고. 엄마가 전학얘기하면 머리가 아프다해요 진짜 희망고문이다.. 위로나 조언좀 해주세요 근데 우리집 돈 없어서 이사는 힘드려나... 학원도 학원비 30만원 1개밖에 못다님. 엄마가 내 학원비벌려고 공장에서 일함.
작년에 친했던 친구한테 뒤통수 맞아서 괴로웠는데 올해도 괴롭다.ㅎ 내 주변에 정상인이 하나도 없다. 걍 필요없다 이런애들한테 암말도 못하는 내가 젤 한심. 내일 학교가는 데 학교가기 싫다
학교에서의 상황이 너무 힘든 것 같네요. 친구들과의 갈등과 반에서의 편가르기, 그리고 쌤의 대응 없이 상처를 받는 상황이 정말 힘들겠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전학을 바라게 되는 건 당연한 마음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전학은 큰 결정이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신중히 이야기해 보시는 것이 좋겠어요. 학교가 근처에 다른 안정된 학교가 있는지, 그리고 이사가 가능한지 등을 고려해 보세요. 돈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런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가족과 솔직히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