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가기 전에 구매할 품목을 목록으로 작성해 가는 습관이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배고플때가지마라하는거하고 리스트 작성해서가라던데,,,

장보러 가기 전에 구매할 품목을 목록으로 작성해 가는 습관이 충동구매를 줄이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까요? 배고플때가지마라하는거하고 리스트 작성해서가라던데,,,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배고플때 가면 충동구매가 많아져서 주의하는 편인데요,

    배가 고픈 상태에서 마트에 가면 뇌는 고칼로리 음식이나 달콤한 간식, 즉석식품에 더 쉽게 끌리게 되고, 실제 연구에서도 공복 상태에서는 계획하지 않았던 식품을 더 많이 구매하고, 전체 구매 금액도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장을 보기 전에는 간단한 과일이나 우유, 삶은 달걀 처럼 가벼운 음식을 먹고 가는 것이 불필요한 구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구매할 품목을 미리 적어가는 습관은 생각보다 효과가 큰데요, 필요한 식재료를 적어가면 동선이 짦아지고, 할인 행사나 진열 상품에 시선이 빼앗겨 계획에 없던 식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특히 다이어트나 식단 관리를 하는 분들은 채소, 단백질 식품, 과일처럼 꼭 필요한 품목만 적어가는 것이 식단관리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주간 식단을 먼저 정한 뒤 장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일주일 동안 메뉴를 대략 계획한 후 필요한 재료만 구입하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고, 외식이나 배달 음식 횟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즉, 식비 절약을 위해서는 배고프지 않을 때 장보는 것과 구매 목록을 작성해서 장보는 것은 효과적인 습관이기 때문에, 장보기 전에 5분만 투자해 목록을 작성하는 습관을 만들어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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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장보러 가기 전에 구매할 품목을 목록으로 작성하는 습관과 배고플 때 마트에 가지 않는 것은 충동구매를 막는 좋은 방법입니다.

    1 ) 리스트 효과: 쇼핑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은 뇌에 명확한 목표와 한계를 설정해 줍니다. 대형 마트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위해서 계산된 동선과 밝은 조명, 1+1 행사같은 마케팅 기법을 곳곳에 배치를 합니다. 여기서 미리 작성해 둔 목록은 나침반 역할을 해서 계획에 없던 물건에 시선을 뺏기고 스스로 합리화하는 과정을 사전에 차단을 해줍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리스트를 작성해서 쇼핑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지출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리스트는 단지 메모를 더해서 충동적인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지 못하게 막는 심리적인 방어막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2 ) 배고플 때 장 보는 경우: 이에 더해서 배고플 때 장을 보지 말라는 조언도 역시 인체생리학적으로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인체는 배가 고프면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을 분비하는데, 이 부분은 음식에 대한 갈망을 더해 소유욕 자체를 자극해서 음식 외의 물건들까지 무계획적으로 장바구니에 담게 만듭니다. 그리고 허기짐은 뇌의 이성적인 통제력을 떨어뜨려서 눈앞에 보이는 고칼로리 간식이나 불필요한 행사 상품에 쉽게 굴복하게 합니다.

    식사를 든든히 마친 후 꼼꼼하게 작성한 쇼핑 리스트를 들고 마트에 가는 것은 마트의 교묘한 상술로부터 지갑은 어느정도 세이브하는 현명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