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원래 무언가를 절대 안 먹겠다고 결심하는 순간, 신기하게도 뇌는 하루종이 온통 그 음식 생각으로만 가득 차버리곤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금지할수록 더욱 간절해지는 백곰 효과라고 부르는데, 스스로 의지가 약해서가 아닌 뇌의 본능적인 반발 본능이라고 합니다.
자꾸 배달을 시키자니 통장과 건강에 미안하고, 억지로 참자니 스트레스로 도리어 정신이 피폐해진다면 참는 억압 대신 다른 방식으로 뇌를 달래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은 15분 타이머 법칙입니다. 절대 안 먹어!가 아닌 딱 15분만 다른 재미있는 취미생활에 몰입해서 주의를 환기 시키고, 그래도 미치도록 생각나면 그때 먹자라며 자신과 타협을 합니다.
의외로 뇌는 주의가 분산되면 그사이 갈망이 확 가라앉기도 하거든요. 만약 15분이 지나도 계속 머릿속에 맴돈다면 그땐 샐러드, 가벼운 대체품으로 달래주시거나, 차라리 다가오는 특정 날을 행복하게 먹는 날로 딱 정해두시길 바랍니다. 참는것도 엄청난 에너지가 드는일인데 너무 다그치기만 하면 식이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됩니다.
자신만의 건강한 타협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