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한가지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면 참을수 있나요
오랫동안 기다렸거나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데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났을때 그생각이 떠나지 않을때 참고 견디는 편인가요
생각이 계속나고 일단은 먹어야 잊혀질것 같아 우선 먹는편인가요
의지의 차이일수도 있는데 단순히 한음식이 계속 생각이 난다면 못견딜것 같거든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특정 음식이 머릿속을 지배할 때의 그 곤혹스러움은 누구나 깊이 공감할 만한 감정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단은 최대한 견뎌보려고 노력하는 편이랍니다. 단지 순간의 가짜 식욕일 수도 있으니, 물을 마시거나 다른 일에 몰두하면서 주위를 돌려보곤 합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그 음식의 비주얼과 맛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건 의지의 문제를 넘어서 몸과 뇌가 보내는 진심어린 싸인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럴 때는 참기보다는 일종의 치팅 개념을 도입해서 기분 좋게 먹는 쪽을 선택합니다. 억지로 참다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나중에 폭식으로 이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계획적인 한 끼로 행복하게 욕구를 해소하는 것이 정신 건강과 지속 가능한 절제에 훨씬 이롭기 때문이랍니다.
못 견디겠다고 해서 스스로 의지가 부족하다고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답니다. 음식을 향한 강한 집념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이고 자연스러운 욕구이니까요. 중요한 포인트는 무조건 참아내는 독기보다는, 몸의 증세를 잘 파악하면서 유연하게 밀당을 해주는 것입니다.
도저히 잊히지 않는 음식을 앞에 두고 계시다면, 식이 스트레스 받지 마시어, 자신을 위한 보상이라 생각하시면서 적당히 행복하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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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이 질문은 꽤 흥미롭습니다. 다이어트를 오래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의외로 의지가 강해서 참는 사람보다 '언제 먹을지를 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계속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는 데에는 몇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1. 진짜 먹고 싶은 경우
예를 들어 몇 달 동안 회나 치킨이 계속 생각난다면, 그 욕구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계속 참다 보면 집중이 안 되고 다른 간식을 계속 먹게 되고 결국 밤에 폭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양을 계획해서 먹고 다시 식단으로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성공률이 높습니다.
2. 단순한 습관인 경우
퇴근하면 치킨, 영화 보면 팝콘, 주말이면 피자.
이런 건 며칠 지나면 생각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습니다.
먹어야 잊힌다는 것도 어느 정도 사실입니다.
금지된 것에 더 집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절대 먹으면 안 된다는 규칙을 만들수록 그 음식이 머릿속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먹지 말라고 하지 말고, 언제 먹을지만 정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 점심에 햄버거를 먹기로 정했다면, 평일에 계속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의지의 차이도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의지는 순간을 버티는 힘이고, 체중 감량은 몇 달, 몇 년을 이어가는 과정입니다.
의지만 믿으면 결국 지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환경을 바꾸고, 규칙을 만들고, 계획된 치팅을 하는 전략이 더 오래 갑니다.
제 생각에 가장 좋은 기준은 이것입니다.
하루 정도 계속 생각난다. 그러면 조금 더 기다려 본다. 며칠이 지나도 계속 같은 음식이 생각난다면 계획해서 한 번 먹는다. 먹고 나서 죄책감 없이 다음 끼니부터 원래 식단으로 돌아간다.
무작정 참는 것보다 주말 치팅 한 끼에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을 맛있게 먹고, 월요일부터 다시 평소 식단으로 돌아가는 방식이 훨씬 잘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다이어트는 한 번의 식사가 아니라 수백 번의 선택이 모여 만드는 결과입니다. 한 음식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면, 그걸 평생 참는 전략보다 계획적으로 즐기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는 전략이 훨씬 현실적이고 오래 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