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복통이 생기고 소화가 어렵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안녕하세요 저는 어릴 때부터 복통이 잦았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론 장이 약하게 태어나서 특수분유를 먹어야 했거나 배앓이가 잦았다고 들었어요. 초등학생 때도 장염이나 잦은 복통이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 급체도 했고, 기름진 음식, 밀가루, 유제품, 찬음식 등을 먹으면 복통이 생기고 설사도 10번 중에 8~9번은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생리 전으로 일주일 가량 아무것도 못먹을 정도로 배가 아프거나 하는 증상들이 있어요. 과일이나 아이스크림을 먹고 체하고 배가 아파진 경험도 있습니다. 특별히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운동량이 없는 것도 아니에요. 작년 쯤 급체한 이후부터 증상이 심해진 것 같습니다.

동네 소화기 내과에선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셨고 알레르기 쪽으로 가보라 하셨습니다. 근데 지역 대학병원 중에 진료 가능하신 의사분이 한 분 계신데다 배도 자주 아프고 시간이 잘 안나서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겪고 계신 증상들을 바탕으로 몇 가지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장염이나 심한 급체를 겪고 나면 장 점막이 예민해져 작은 자극에도 과민하게 반응하는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으며 밀가루, 유제품, 기름진 음식, 찬 음식 등이 대표적인 자극원 역할을 합니다.

    또한 특정 성분(유제품의 유당, 밀가루의 글루텐, 과일의 과당 등)을 소화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하여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생리전 심해지는 복통은 호르몬 변화 및 부인과적 요인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상급 병원 진료를 권유했다면 알레르기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혈액 검사, 알레르기 정밀 검사, 혹은 장 정밀 검사 등을 통해 명확한 원인을 짚어보는 것이 훨씬 안전합니다.

    병원을 방문하시기 전, *무엇을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생겼는지'와 '생리 주기에 따른 증상 변화'를 간단히 메모해 가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