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 후반이라 직업을 가져야하는데...

제가 직업을 가져야하기 때문에 준비를 열심히 해야하는데... 솔직히 학창시절을 그냥 흘려보냈기 때문에 이제와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는 초딩때부터 계속 심리상담받으며 자살생각이나, 시도도 할만큼 우울증이 심했고

세상과 제 자신에 관심이 심하게 없을 정도였으며

단지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었고, 저에게 우선시해주며 집중해주길 바랬을 정도로 심하게 애정을 갈구했었습니다.

어느순간은 정신과 약도 복용할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너무 늦은 것 같아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뭘 할 수 있는지, 잘하는게 뭔지

등 아무것도 몰라요...

그렇다고 일머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행동이 빠르거나 눈치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 핑계처럼 들리시겠지만 학창시절동안 정말 많이 힘들었고, 제 삶은 늘 춥고 어두웠었거든요.

가족이 만 나쁜 건 아니지만 저에겐 버거운 곳이라 연을 끊지는 않더라도 떨어져서 벗어나고 싶고,

제 자신도 찾고, 자유로워지고 싶어요.

대학은 제가 사는 지역(지방)에서 4년제를 나왔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았고요.

그래도 늦게나마 대학 4년동안은 최선을 다해서 학교생활에 임했습니다.

근데 뭐... 제가 다니고 싶어서가 아니었어서 졸업하고 나서 포기했어요.

그저 주변이 추천해줘 들어갔으며 실망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열심히만 하려다보니 제 성향에 맞지 않는 분야라는 걸 4년째에 깨달았지만 너무 늦게 알아버려서 졸업이라도 해야한다는 생각에 딱 거기까지만 버텼어요.

하지만 막상 졸업만했지 자격증도 뭣도 이뤄놓은 것도 없고 취업센터에서 상담 끝에 영상제작, 디자인 쪽으로 갈려고 학원까지 끊어 배웠지만 기술도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배우는게 더디고, 감각도 없어서...

주변에서도 이 쪽은 나중에 부업으로도 할 수 있으니 취업을 하라고 하는데...

알바하면서 느낀건데 그나마 제가 잘하는 건 손님응대 같은 거더라고요.

정말이지 답답하고,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자신의 장점보다는 부정적인 시선으로 단점을 더욱 부각해서 보는 그런 자세.

    예전의 저를 보는 거 같아요.

    헌데 그건 자신의 장점을 찾지 못해서 그런겁니다. 그 누구도 질문자님의 장점을 증명하거나 추천해줄 수 없어요.

    세상에 나라는 존재를 한번도 제대로 펼쳐내 본적이 없으니깐요.

    그나마 지금 마지막에 보시면 손님 응대라고 하셨잖아요. 그걸 바탕으로 마케팅 분야라던지 전화상담이나

    매장관리쪽으로 취업이나 알바를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질문자님의 어린 시절의 고생 저도 충분히 비슷하게 겪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잘 웃고 잘 모른다는 듯한 맹한 느낌의 표정이나 밝은 미소를 연습한 지금의 제 모습에 다들

    과거에 힘들지 않게 살았다고 생각을 하더라구요.

    홧병나서 안좋은 생각을 했고, 극내성적인 성향으로 인해 알바하면서도 타인과 대화를 원활하게 한 적이 손에

    꼽았죠.

    그럼에도 살면서 안좋은 사건에 휘말려 고생을 크게 치루고 나서 성향이 그나마 외향적으로 조금이나마 바껴서

    취업활동에 매진했고, 서울에서 자취 3년을 했음에도 실패하고 지방에 내려와 공장들어가서 한동안 삶을 영위하며

    제 자신을 깎고 타인과 소통이 되는 저가 되는 시기를 겪었죠.

    남이 하는 말이 다 듣기 싫어도 누군가는 나를 마냥 나쁘게만 보지 않고, 제가 보지 못한 밝은 면이나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질문자님이 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것은 아직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이니 지금처럼 노력하는 자세로

    여기저기 해보고 실패하고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하다 보면 깨닫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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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일단 일을 하는게 중요하니 알바부터 해보세요. 카페 알바나 편의점 알바 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알바를 해 보면서 자신감도 얻고 밝아질 수도 있을 거예요. 아직 젊은 나이인데 지금 시작해도 충분히 늦지 않았어요. 파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