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아침마다 목이 기침없이 조금 답답해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아침마다 일어날때 목이 칼칼하고 쇠맛나요. 기침은 심하지않아요. 감기인가 미세먼지인가 조금 의문이 드네요.... 기침 많이 없어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침에만 반복되는 목의 칼칼함과 금속성 맛은 단순 감기보다는 특정 원인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인후두 역류로, 수면 중 위산이 식도 상부와 인후까지 올라와 점막을 자극하면서 아침에 목 따가움과 쇠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침은 심하지 않은 대신 목 이물감이나 헛기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또한 수면 중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이나 코막힘이 있는 경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아침에 자극감이 나타날 수 있고, 이때 미세한 점막 손상으로 금속성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과 같은 비염이 있다면 밤사이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로 인해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현재 양상은 낮 동안 지속되는 인후통이나 전신 증상이 없는 점에서 감기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미세먼지나 환경 요인도 일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아침에만 반복되는 패턴이라면 단독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생활 교정으로는 취침 3시간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카페인이나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며, 베개를 약간 높여 수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실내 가습도 중요하며, 코막힘이 있다면 비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소리 변화, 삼킴 곤란, 피가 섞인 가래, 금속성 맛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에는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후두 내시경 등의 평가를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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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아침마다 목에서 느껴지는 칼칼함과 쇠맛은 단순한 감기나 미세먼지보다는 피부나 점막의 건조함, 혹은 위산 역류와 연관성이 의심됩니다.

    자는 동안 입을 벌리고 자면 목 점막이 바짝 마르면서 상처가 나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점막이 너무 건조해지면 미세하게 출혈이 발생하거나, 입안의 상피 세포가 벗겨지면서 혈액 속 철분 성분 때문에 쇠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으로 기침이나 속 쓰림이 없어도 위산이 아주 미세하게 목구멍까지 올라올 경우, 위산이 인후두 점막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켜 목이 칼칼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며 구강 내 성분과 반응해 금속 맛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야식, 스트레스가 원인이 됩니다.

    그 외 최근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목에 염증을 유발한 상태에서 밤사이 실내 습도까지 낮아져 증상이 악화 됐을 가능성이있습니다.

    먼저, 가습기를 틀거나 젖은 수건 2~3장을 머리맡에 걸어둬 주변 환경의 습도를 50~60%로 조절하고 자기 전 따뜻한 물 한 컵을 마셔 목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소금물이나 저자극 가글액으로 낮 동안 쌓인 미세먼지를 씻어내기 바랍니다. 위산 역류가 의심된다면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이 역류를 물리적으로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되며 평소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다면, 시중에 파는 입 벌림 방지 테이프를 붙여보기 바랍니다.

    만일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붓고 열이 나는 경우, 쇠맛이 아니라 명확한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목소리가 변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