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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잠자리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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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비타민C VS 비타민C 유도체 효과 차이가 궁금합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스킨케어용으로 비타민C 용품을 고를떄, 순수비타민C랑 비타민C유도체가 서로 차이가 많이 나나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스킨케어 화장품은 비타민C 유도체로 20% 농도인데요.
이정도면 순수비타민C로 봤을때 몇퍼센트의 농도라고 볼 수 있을까요?
서로 어느정도 효과가 차이있는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강한솔 의사

    강한솔 의사

    응급의학과/피부미용

    비타민C 화장품에서 말하는 순수 비타민C는 대부분 L-ascorbic acid이고, 비타민C 유도체는 피부 자극과 산화 문제를 줄이기 위해 구조를 변형한 형태입니다.

    순수 비타민C는 피부에 바로 작용하는 활성형입니다. 항산화, 멜라닌 합성 억제, 콜라겐 합성 촉진 효과에 대한 근거가 가장 많습니다. 다만 pH 3 전후의 산성 환경이 필요하고, 빛과 산소에 매우 불안정하며 자극감이 비교적 흔합니다. 일반적으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농도는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범위로 보고됩니다.

    반면 유도체는 피부 내에서 효소에 의해 L-ascorbic acid로 전환되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대표적으로 ascorbyl glucoside, magnesium ascorbyl phosphate, 3-O-ethyl ascorbic acid 등이 있습니다. 장점은 안정성, 자극 감소, 제형 자유도입니다. 단점은 전환 효율이 제품과 성분에 따라 다르며, 순수 비타민C보다 임상 근거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20퍼센트 유도체가 순수 비타민C 몇 퍼센트에 해당하는지 단순 환산은 불가능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유도체마다 분자량이 다르고 실제 L-ascorbic acid로 전환되는 비율이 다릅니다. 둘째, 피부 침투율과 제형(pH, 용매, 보조 성분)에 따라 유효 농도가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magnesium ascorbyl phosphate 10퍼센트는 순수 비타민C 10퍼센트와 동등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동일 농도 대비 항산화 지표나 멜라닌 억제 효과가 더 낮게 나타나는 경우가 보고됩니다.

    효과 차이는 목적에 따라 다릅니다. 색소 개선이나 광노화 개선을 빠르게 기대한다면 순수 비타민C 10퍼센트에서 20퍼센트 제형이 가장 근거가 명확합니다. 민감 피부이거나 장기 유지 목적이라면 고농도 유도체도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최근에는 3-O-ethyl ascorbic acid처럼 비교적 전환 효율이 높은 유도체도 있어, 제품 완성도에 따라 체감 효과 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유도체 20퍼센트를 순수 비타민C 몇 퍼센트로 환산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타당하지 않습니다. 다만 즉각적이고 강한 효과를 원하면 안정화된 순수 비타민C 10퍼센트 이상, 자극을 줄이고 싶다면 고농도 유도체를 고려하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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