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는 보통 “수술”이라기보다 자궁 안에 장치를 넣는 외래 시술에 가깝습니다. 삽입 자체는 대개 오래 걸리지 않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당일 귀가가 가능합니다. 다만 자궁경부를 통과해 넣는 과정이라 당일에는 생리통 같은 아랫배 통증, 어지러움, 소량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삽입 뒤 24시간에서 72시간 정도 생리통 같은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안내가 많습니다.
다음날 일상생활은 대부분 가능합니다. 사무직, 가벼운 집안일, 짧은 외출 정도는 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시술 당일과 다음날까지는 무리한 운동, 오래 걷기, 무거운 물건 들기, 음주, 사우나처럼 몸을 많이 덥히는 활동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통증이 남아 있으면 진통제를 복용하고 쉬는 것이 낫습니다.
시술 후 몇 주에서 몇 달 동안은 소량 출혈, 갈색 분비물, 불규칙 출혈이 흔합니다. 호르몬 자궁내장치 삽입 후 3개월에서 6개월까지 출혈 양상이 불규칙할 수 있고, 이후에는 생리량이 줄거나 생리가 거의 없어질 수 있습니다.
파루탈정은 자궁내막증식증 조절을 위해 쓰는 약이므로, 미레나 삽입 전후 언제까지 복용할지는 담당 산부인과 지시에 따르셔야 합니다. 임의로 중단하지 마십시오. 자궁내막증식증은 미레나 삽입 후에도 추적 초음파나 조직검사가 필요할 수 있어, 장치를 넣었다고 바로 치료가 끝난 것으로 보시면 안 됩니다.
시술 후 심한 아랫배 통증이 지속되거나, 진통제로 조절되지 않는 통증, 악취 나는 분비물, 발열, 과다출혈, 어지러움이 심한 경우, 장치가 빠진 느낌이 있으면 바로 산부인과에 연락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다음날 가벼운 일상생활은 대체로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