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귀가 어두워지는 방법은 수면제밖에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최근 원룸으로 이사를 했는데 건물 자체가 방음이 잘 안 되는 편이예요. 저는 잠귀가 매우 밝은 편이고, 스트레스 받는 날은 불면증도 조금 있어요. 결국 두달 정도 귀마개 끼고 자다가 귀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서 앞으로 계속 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귀마개를 끼지 않으니까 위층에서 걸어다니는 소리, 문 닫는 소리, 물소리 등 생활소음에도 깜짝 놀라고 심지어는 창밖 오토바이 소리나 쓰레기차 소리에도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이런 상황이라 결국 완전히 조용해지는 새벽 두 시쯤에 잠들고 다들 기상해서 출근 준비하는 6시반쯤 시끄러워서 깨고... 며칠째 하루 4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 자니 미칠 지경입니다.
약 없이 이런 소음에도 잘 자게 될 수 있을까요? 스스로도 이 정도의 생활 소음까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건 너무 과민한 것 같아, 정신과에 가 봐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런 생활소음 가지고 민원을 매번 넣기에도 무리가 있고, 이사를 가기에도 여건이 안 되고요...
결론은 약 없이도 잠귀가 어두워지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적응에 얼마나 걸리는지 어떻게 극복하는지 등이 궁금해요. 수면제도 먹어봤는데 다음날 하루종일 졸리고, 멜라토닌에는 부작용이 있다 해서 걱정되더라고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약사입니다.
수면제를 먹기에 부담스러우시다면 우선 테아닌이나 마그네슘같은 수면 영양제를 복용해보시고 그래도 차도가 없다면 수면제를 반알씩 복용하시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꿔보시는걸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정은 약사입니다.
계속되는 소음과 수면부족으로 더 예민해져서 잠들기 어려운 것으로 보입니다. 귀마개를 끼고 잠을 청해보거나 너무 잠들기 어려운 경우에는 수면유도제의 도움을 받아보길 권장드립니다.
만약 너무 잠을들기 어려운 경우 병원에 방문하여 수면제를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