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심리상담

수면 장애

충분히진귀한갈비탕
충분히진귀한갈비탕

잠귀가 어두워질 수도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근 원룸으로 이사를 했는데 건물 자체가 방음이 잘 안 되는 편이예요. 저는 잠귀가 매우 밝은 편이고, 스트레스 받는 날은 불면증도 조금 있어요. 결국 두달 정도 귀마개 끼고 자다가 귀에 상처가 나고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서 앞으로 계속 끼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귀마개를 끼지 않으니까 위층에서 걸어다니는 소리, 문 닫는 소리, 물소리 등 생활소음에도 깜짝 놀라고 심지어는 창밖 오토바이 소리나 쓰레기차 소리에도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이런 상황이라 결국 완전히 조용해지는 새벽 두 시쯤에 잠들고 다들 기상해서 출근 준비하는 6시반쯤 시끄러워서 깨고... 며칠째 하루 4시간 정도밖에 잠을 못 자니 미칠 지경입니다.

약 없이 이런 소음에도 잘 자게 될 수 있을까요? 스스로도 이 정도의 생활 소음까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건 너무 과민한 것 같아, 정신과에 가 봐야 하나 고민입니다. 이런 생활소음 가지고 민원을 매번 넣기에도 무리가 있고, 이사를 가기에도 여건이 안 되고요...

결론은 약 없이도 잠귀가 어두워지는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적응에 얼마나 걸리는지 어떻게 극복하는지 등이 궁금해요. 정말 중간에 깰 걱정 없이 편하게 자고 싶어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수면 감수성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스트레스나 불안이 높을수록 소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잠귀가 밝은 것은 사실 원시적 방어 기제의 일부로, 몸이 위험 신호에 반응하는 것인데, 현대 도시 환경에서는 이런 감각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생활소음에 대한 과민반응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어 더 깊은 수면을 방해하게 됩니다. 점진적 노출과 함께 이완 훈련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백색 소음기나 선풍기 같은 일정한 배경 소음을 틀어두면 갑작스러운 소리의 대비를 줄여주어 도움이 됩니다. 취침 전 명상이나 심호흡 같은 이완 기법을 꾸준히 연습하시고,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귀마개 대신 부드러운 이어폰으로 수면 유도 음악을 낮은 볼륨으로 들으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며, 침실 환경을 최대한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수면 위생에 대한 상담과 필요시 일시적인 약물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1명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