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테두리가 계속 간지럽고 건조한 느낌이에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입이 평소 건조한 편이리 립밤을 자주 발라요. 근데 최근 들어 입술 테두리가 정말 많이 간지럽고 립밤을 발라도 간지러워요. 건조해서 당기는 느낌도 들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입술 테두리가 지속적으로 간지럽고 건조하며, 립밤을 발라도 해결되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가장 먼저 의심해야 할 것은 구순염(입술 피부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는데, 립밤을 자주 바르는 습관 자체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키는 원인일 수 있습니다. 립밤에 포함된 향료, 방부제, 캠퍼, 멘톨 등의 성분이 반복 접촉을 통해 입술 주변 피부를 자극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하는 접촉성 구순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바를수록 일시적으로는 나아지는 것 같지만 근본적으로는 자극이 누적되는 악순환 구조입니다.

    두 번째로 고려할 것은 구강 주위 피부염입니다. 입 주변에 국

    한된 자극감, 건조함, 가려움이 특징이며,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반복 사용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 건조증이라면 자극 성분 없는 순수 바셀린(petroleum jelly)이나 덱스판테놀 성분 연고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립밤은 일단 끊어보시고, 물을 충분히 드시며 입술을 혀로 핥는 습관도 있다면 반드시 교정하셔야 합니다. 침이 증발하면서 오히려 입술을 더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주 정도 립밤을 바꾸고 자극을 줄여도 호전이 없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피부과에서 접촉성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는 첩포 검사(patch test)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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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입술 주변은 다른 피부 조직에 비해 두께가 매우 얇고 피지선이 거의 없어 외부 환경 변화나 작은 자극에도 무척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이에요. 지금 겪고 계신 불편함은 입술염의 전조 증상일 수 있는데, 이는 환절기의 건조한 공기뿐만 아니라 평소 사용하는 치약이나 입술 보습제 내의 특정 성분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무의식중에 입술에 침을 바르는 습관은 오히려 수분을 빼앗아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가렵더라도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은 자극이 될 수 있는 향료나 색소가 들어간 제품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성분이 순한 보습제를 수시로 덧발라 피부 장벽을 보호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맵거나 짠 음식은 환부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담백한 식단을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절한 휴식을 취해 보세요. 만약 며칠이 지나도 가려움이 가라앉지 않고 각질이 심해진다면 더 늦기 전에 가까운 곳에서 상태에 맞는 연고를 처방받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부디 세심한 관리로 입술 건강을 꼭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