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형 에어컨은 구조상 뒤쪽이 실외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바깥 공기와 맞닿아 있어야 정상적으로 열을 배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중창에 설치해 바깥 창을 열어둔 상태로 사용 중이라면, 비가 온다고 해서 바깥쪽 창을 완전히 닫고 사용하는 방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창을 닫아버리면 열 배출이 막혀 냉방 성능이 떨어지거나 제품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다만 비 오는 날에는 빗물이 직접 기기 내부나 배기구로 들어가는지 여부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은 기본적인 생활방수는 고려되어 있지만, 강한 비바람이 정면으로 들어오는 구조라면 물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창을 닫기보다는 빗물만 막는 방식이 더 안전합니다. 예를 들어 외부에 작은 차양을 설치하거나 방수 커버, 빗물 가림막 등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비가 온다고 바깥 창을 닫는 것이 아니라, 평소처럼 열어두되 빗물만 들어오지 않게 막는 것이 맞는 사용 방법입니다.
폭우 수준이거나 바람이 심해 물이 직접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전원을 끄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