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저희 아빠가 분노 조절 장애인가요?

Question

혼자 오래 생각해보다 질문남깁니다

평소에는 괜찮으신 분인데 집에서 사소한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일을 들으시면 갑자기 화를 내시면서 욕을 마구 하십니다.. 그 당사자를 불러내셔서 온갖 욕과 막말을 하시고 모든 잘못과 책임을 남에게 돌리십니다

남동생은 간혹 때리거나 위협하시기도 하고요

예측할 수 없어서 너무 긴장되고 거실에서 어떤 분위기인지 몰라도 큰 소리 들리면 숨막힐 정도로 힘듭니다..

누군가 잘못을 한 건 맞지만 그정도로 욕과 막말을 하고 폭력을 쓸 정도인지 잘 모르겠네요 당사자가 아니어도 그러셔서 더욱 혼란스럽습니다

사건이 있고 난 후에는 그걸 듣고 놀랐을 저에게 가끔 사과하시지만 자신의 행동이 그리 심각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라 어떻게 말씀드릴지도 모르겠어요 이런 일 있거나 당하실 때마다 묵묵히 할 일하시는 엄마를 지켜보기만 하는 것도 이젠 힘듭니다

현재 고등학생이라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만약 맞으시다면 성인이 됐을 때 꼭 도움을 드리고 싶어 여쭤봅니다..

Answ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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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론) 분노 조절 장애는 말 그대로 평소에는 잘 지내는데

매우 사소한 일로, 갑자기 정도를 넘는 분노를 표현하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가족내에서만 그런 행동이 보인다면, 분노 조절 장애 라고 보기 어렵긴 하지요

-> ex : 외부에서도 사소한 자극에 갑자기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