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발톱에만 무좀이 있고,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증상은 좋아졌는데 무좀 자체는 계속 남아 있다면 단순히 발톱을 자르는 것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발톱무좀은 발톱 안쪽과 바닥에 곰팡이가 자리 잡는 질환이라서 겉부분을 잘라내도 균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지속되었다면 상당히 오래된 만성 발톱무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 성공률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고, 피부과에서 진균검사로 무좀을 확인한 뒤 먹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3개월 정도 복용하지만, 정상 발톱이 완전히 자라나려면 6개월에서 12개월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발톱이 두꺼워져 있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발톱을 갈아내거나 일부 제거하는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다만 발톱이 노랗고 두꺼워졌다고 해서 모두 무좀은 아닙니다. 오래전 외상이나 반복적인 압박으로 생긴 발톱 변형도 무좀처럼 보일 수 있으므로, 치료 전에 피부과에서 진균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적으로 수십 년 가까이 지속된 엄지발톱 무좀은 단순히 자르는 것으로는 치료가 어렵고, 피부과에서 정확히 진단받은 뒤 먹는 약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