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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한강아지13921.12.04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가 안되나요?

아들이 류마티스 진단을 받았는데 완치가 안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꾸준히 약 복용하고 관리하면 더 나빠지진않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혹시 먹으면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같은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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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아래는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에 대한 글을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치료

    100%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최근 여러 가지 치료법이 많이 개발되어 이전과 비교하면 놀랄만한 치료의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 스테로이드 :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키고, 관절의 손상을 지연시켜줍니다. 급성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주로 활용하며, 부작용을 감안하여 가급적 소량을 단기간 사용합니다.

    - 항류마티스 약제 :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행을 지연 시키고, 영구적 손상으로부터 관절을 보호하는데 활용됩니다. 약을 먹는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약제에 따라 최소 1개월에서 6개월이 지나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 항종양괴사인자약제 : 관절의 통증을 감소시키고 골 손상을 감소시켜 주며, 기존의 약물에 효과가 없을 때 사용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이 붓고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므로 통증을 없애고 관절의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소염 진통제가 기본적으로 사용되며 필요에 따라 한 가지 약물이 아닌 두 가지, 세 가지를 복합해서 쓰며,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필요 시 제한된 부위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경과/합병증

    류마티스 관절염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경미한 관절염부터 심각한 장기 손상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관절 이외의 폐와 혈관, 안구와 같은 주요 장기를 침범하면 치료 결과가 좋지 않으므로 꾸준한 치료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근육의 위축이나 골다공증이 심해져 골절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또한 약해진 피부는 가벼운 외부 압력에도 손상받기 쉽고 멍이 잘생깁니다. 관절 변형 또한 일어날 수 있는데 관절 변형이란, 시간이 지나면서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 피막 등이 두꺼워지며 움직임이 제한되고 고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거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다 보니 위장장애나 소화기계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생활습관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조기에 진료와 치료를 통해 관절의 악화를 줄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운동과 휴식의 조화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운동이 과도하면 관절에 피로를 초래하여 증상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중간중간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상시 관절에 부담을 줄여주는 습관이 필요한데 올바른 자세를 취하고, 한 자세로 오랫동안 있지 않으며, 근력과 관절의 운동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주는 동시에 휴식도 취해줍니다. 또한 처방에 따라 관절 보호기나 보조기구를 이용해주며 이와 동시에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승현 의사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활막이 존재하는 모든 관절, 즉 움직일 수 있는 거의 모든 관절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만성 질환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하는 전형적인 연령층은 30대 전후의 여성입니다. 그러나 남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고, 소아부터 노인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약 1%가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고 있습니다. 매년 류마티스 관절염을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리라 추정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대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어느 정도 윤곽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전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의 소인이 있는 사람이 어떤 외부 자극을 받으면 인체 내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비정상적으로 공격하여 염증이 발생한다고 추정됩니다. 즉, 류마티스 관절염은 외부의 나쁜 균에 대해 방어 역할을 해야 하는 인체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초기 증세는 주로 손마디가 뻣뻣해지는 것입니다. 특히 아침에 자고 일어난 직후에 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1시간 이상 관절을 움직여야만 뻣뻣한 증세가 풀립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하면 하루 종일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와 동시에 환자들은 손마디가 붓고 통증이 느껴져 손을 쓸 수 없다고 호소합니다. 관절염이 무릎이나 팔꿈치, 발목, 어깨, 발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흔합니다. 통증이 있는 마디를 만지면 따뜻한 열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절 마디가 붓는 이유는 활막이 붓고, 그 주위에 관절 삼출액이라는 물이 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에서 수년 동안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나 주위 조직이 손상되면서 관절 마디가 휘어지거나 굳어져 마음대로 쓸 수 없게 되는 장애가 생깁니다.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부터 꾸준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 다른 초기 증세로는 전신의 피로감이 있습니다. 환자들은 관절이 아파서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지만, 이와 동시에 전신의 무력감으로 고생합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조금만 활동해도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은 많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의 고통을 유발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주로 문진과 진찰을 통해 진단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다른 많은 종류의 관절염과 비슷하기 때문에, 또한 바이러스 감염 후에도 일시적으로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6주 이상 지속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진단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에는 혈액 검사, X-ray 검사 등을 보조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혈액 검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진단 수단이며,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한 진단의 단서가 됩니다. 따라서 혈액 검사에 아무리 류마티스 인자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증상이 없으면 절대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일단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진단되면 초기부터 꾸준하게 치료하여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고 관절이 손상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물 요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 소염제, 호르몬의 일종인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1차 약이 있고, 인체의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류마티스 관절염 자체를 억제하는 2차 약이 있습니다.

    모든 약에는 좋은 효과만큼이나 그에 따른 부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대개 장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따라서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관절 치료약은 위를 상하게 한다는 속설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요즘 약물 사용법은 위장 부작용이라는 측면에서 과거보다 훨씬 안전해졌으므로 안심해도 됩니다.

    2차 약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원래 항암제로 개발되었던 메토트렉세이트라는 약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약물로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가 개발되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기존 치료에 반응이 미흡한 경우, 혹은 부작용 때문에 기존 치료제를 유지할 수 없는 경우에 이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2차 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정기적이고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2차 약의 사용은 전문의의 정기적인 평가와 판단이 필요하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과거에는 2차 약을 병의 초기 단계에 먼저 투여하지 않고 나중에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돌이킬 수 없는 관절의 손상을 초래한다는 경험을 얻게 되어, 최근에는 관절 변형과 그에 따른 불구를 막기 위해 질병 초기에 2차 약을 투여하는 추세입니다. 이러한 최신 치료 경향이 과거의 치료법에 비해 더 낫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환자들은 특히 스테로이드 제제의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제제를 사용했을 때 당장 좋은 효과를 느끼므로 남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이 제제를 장기간 사용하면 류마티스 관절염 질환 자체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의사와 상의 없이 이 제제를 함부로 투여하거나 임의로 복용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교정뿐만 아니라 예방 목적으로 수술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 요법은 관절 운동을 증진하거나 억제하고, 관절 변형을 교정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효과적으로 증가시킵니다. 이를 통해 첫째, 동통을 완화하고, 둘째, 연골이나 건의 파괴를 방지하며, 셋째,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여 일상생활을 복귀합니다. 기능 이외에 미용상의 효과도 중요합니다.

    활막 제거술은 대개 6개월 이상 내과적 치료를 적절하게 시행해도 치료에 실패하였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동통은 완화되지만 운동의 증가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수술 후에는 가능하면 조기에 수동적 및 능동적 운동을 시행하여 관절의 강직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밖에 관절 고정술, 관절 성형술, 인공관절 치환술 등이 있습니다.

    일부 심한 환자의 경우, 드물지만 관절 이외의 조직, 예를 들어 폐, 심장, 눈, 위장관, 피부, 콩팥까지 류마티스가 침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치료받을 때 완치를 기대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완치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관절의 통증과 변형 또는 그에 따른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관리하고 조절하는 질환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 약물이 정해지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는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가장 효과적인 약물을 정하기까지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그간의 문제점을 담당 의사와 상의하며 치료에 매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현대 의학에서 증명된 류마티스 관절염의 효과적인 치료법이 단기간의 치료가 아닌 꾸준한 치료라는 점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거의 대부분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잘 관리하고 치료함으로써 고통에서 벗어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김승현 의사 드림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1.12.05

    안녕하세요. 안중구 의사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100%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지만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항류마티즈 악제, 항종양괴사인제 약제등 다양한 약제로 복합치료를 합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거의 만성적인 질환으로 장기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다 보니 위장장애나 소화기계에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가 어려운 만큼 음식이나 영양제로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호진 의사입니다.

    치료법은 주로 약물요법으로 치료를 하지만 교정뿐만 아니라 예방 목적으로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요법은 관절 운동을 증진하거나 억제하고 관절변형을 교정하며 관절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근력을 효과적으로 증가 시킵니다.

    이를 통해 첫째 동통을 완화하고 둘째 연골이나 건의 파괴를 방지하며 셋째 관절의 기능을 향상하여 일상생활을 복귀합니다.


  • 1.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류마티스 질환은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발병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2.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관리를 하면 병의 진행을 최대한 늦출 수 있습니다.

    3. 류마티스 질환에 따로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 같은 것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영곤 의사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완치는 힘듭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대로 꾸준한 약물치료를 통해 관리를 하면 악화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만성질환이라는 점을 명심하시고, 고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설명드립니다. 오메가 3가 풍부한 생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과 콩류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명중 의사입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아직은 완치의 개념보다는 합병증을 관리하며, 약물로 관절의 손상을 늦추거나 진행을 더디게 하여 평생 조절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성격이 강합니다.

    류마티스 질환에 딱히 좋은 음식이나 영양제는 없으며, 위와 같이 평생 관리하는 질환이므로 가까운 곳에 믿고 의지할만한 류마티스 전문의 선생님을 만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류마티스 질환은 환우회도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알고 있어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