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비누는 왜 한쪽은 물을 좋아하고 한쪽은 기름을 좋아하는 구조를 갖나요?

비누 분자가 친수성과 소수성 부분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배우는데, 이런 양쪽성 구조가 화학적으로 어떻게 형성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비누안의 계면활성제가 양쪽성의 성질을 가진 지방산 나트륨 이라고 해서 친구성과 소수성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이 물질을 사용하여 옷감이나 손에 뭍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크게 머리와 꼬리 부분으로 말하곤 하는데 머리는 친수성이고 꼬리는 소수성입니다. 그래서 비누가 물에 녹으면 머리는 물을 향하고 꼬리는 기름때를 둘러 싸서 구 형태를 만들게 되는데 이 덕분에 우리가 몸이나 옷의 기름때를 비누로 씻어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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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비누 분자가 물과 기름을 모두 끌어당기는 양쪽성 구조를 갖는 이유는 비누화 반응을 통해 극성이 전혀 다른 두 지방과 강염기가 결합하여 하나의 분자로 재구성되기 때문입니다. ​화학에는 비슷한 성질을 가진 물질끼리 잘 섞인다는 규칙이 있습니다. 비누 분자는 이 규칙에 따라 정확히 반대 성질을 가진 두 부분이 한 몸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설명해 드릴게요.

    소수성 탄화수소 꼬리는 지방산에서 유래한 긴 탄소-수소 사슬로 탄소와 수소는 전기음성도 차이가 매우 적어 전자가 균일하게 분포하는 무극성을 띠기 때문에 같은 무극성 물질인 기름과 잘 섞입니다. ​친수성 카복실산 머리는 강염기와 반응하여 형성된 이온성 구조로 전하가 한쪽으로 치우친 강력한 극성 상태이므로, 대표적 극성 분자인 물과 수소결합 및 이온-쌍극자 상호작용을 하며 강하게 끌어당깁니다.

    동식물성 기름은 글리세롤 하나에 3개의 긴 지방산 사슬이 결합한 트리글리세라이드 형태입니다. 비누는 이 기름에 강염기를 첨가해 화학적으로 분해하면서 만들어집니다. 이 구조의 탄소 사슬 부분은 무극성 상태 그대로 유지되어 소수성 꼬리가 되고, 나트륨과 결합한 끝부분은 전하를 띤 이온화 상태가 되어 친수성 머리가 되어 양쪽성 물질인 비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