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색고구마는 자연발생종 인가요?
안녕하세요.
집에서 자색고구마를 구매해 먹다가 궁금증이 생겨 질문 올립니다.
자색고구마는 속까지 진한 자주색인데 원래 이런 품종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색고구마는 특정 품종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자미'와 '단자미' 등 자색 고구마 6종이 있으며, 재배되는 자색고구마 역시 이 품종들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보는 자색고구마는 자연발생종이 아닌 개발한 품종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색고구마는 특정한 조건에서 자라면서 생기는 색상 변화로 인해 속까지 진한 자주색을 띠게 되는 품종입니다. 따라서 자색고구마는 인간이 인공적으로 개발한 품종이며 자연발생종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자색고구마가 아닌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품종이었는데 인간이 교배를 통해 색상 변화를 일으켜서 지금의 자주색 고구마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형질전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자색고구마는 농작물 중에서도 영양가가 높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좋습니다.
그러니까 자색고구마는 인공적으로 개발된 품종이지만 그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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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충흔 과학전문가입니다.
큐슈에 사는 한 일본 사람이 브라질을 여행하다가 아마존 강 근처에서 고구마같이 생긴 구근을 발견하고 가져다가 시험장에 주었습니다. 시험장에서 그 구근을 잘라보니 진자줏빛이 나므로 '산골짜기 강가에서 수집한 야생 자줏빛'이라는 뜻으로 '야마가와 무라사키(山川紫)'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