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탄산음료는 뚜껑을 닫아놔도 왜 탄산이 빠지나요?

탄산음료는 뚜껑을 닫아놔도 마지막에는 탄산이 없는 설탕물이 됩니다. 왜그런가요? 과학적인 이유가 있나요? 아니면 그냥 뚜껑을 잘 안닫아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내부 압력에 의해 공기와 접촉을 못하거나 빠져나가지 않기 때문에 탄산이 유지가 됩니다.

    하지만 이 역시 병이냐 플라스틱이냐 캔이냐에 따라 다릅니다.

    페트역시 1년 정도 지나면 탄산이 빠져나옵니다.

    이유는 재질의 배리어 기능이 유리보다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탄산음료는 이산화탄소를 높은 압력으로 액체에 녹여놓은 것으로 다양한 풍미를 위해서 첨가물을 넣습니다.

    뚜껑을 열면 압력이 낮아지며 기체가 빠져나가고, 음료를 마신 만큼 병 안에는 빈 공간이 생깁니다. 뚜껑을 다시 꽉 닫아도, 액체 속 이산화탄소는 압력 평형을 맞추기 위해 그 빈 공간으로 끊임없이 날라갑니다.

    결국 마실수록 빈 공간이 넓어져 더 많은 탄산이 빠져나가게 되며 흔히 쓰는 페트(PET)병은 플라스틱 분자 구조상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이 있는데, 유리병이나 캔과 달리, 크기가 작은 이산화탄소 분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미세한 벽을 통과해 병 밖으로 조금씩 새어 나갑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이 뚜껑을 잘못 닫아서가 아니라, 기체의 평형 운동과 페트병 재질의 한계라는 과학적 이유 때문에 결국 탄산이 없는 설탕물로 변하게 됩니다.

    이를 막으려면 페트병을 찌그러뜨려 빈 공간을 줄이거나, 기체의 용해도를 높이도록 항상 차갑게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