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간관계에서 제가 너무 기빨리는 타입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저는 사람을 싫어하는 건 아닌데 사람한테 에너지를 너무 많이 쓰는 스타일 같아요.

상대 기분 신경 많이 쓰고

분위기 어색해질까봐 말 맞춰주고

괜히 혼자 눈치 보다가 집 오면 방전돼 있습니다.

근데 또 막상 혼자만 있으면 외롭고

사람들이랑 웃고 떠드는 건 좋아해서

제가 내향적인 건지 외향적인 건지도 모르겠어요ㅋㅋ

특히 직장에서는

괜히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부탁도 잘 못 거절하고

별일 아닌 말도 혼자 계속 곱씹게 됩니다.

예전에는 그냥 성격이 이런가 보다 했는데

요즘은 하루 끝나면 피로감이 너무 커서 고민이에요.

다른 분들도 사회생활하면서

사람 자체보다 사람에게 쓰는 에너지 때문에 힘든 적 있나요?

 이런 성향은 어떻게 좀 편해질 수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기빨리는 성격인데요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어울리면

    점차점차 좋아질거에요 항상 처음에는 힘들고 그렇다고해도 계속 함께있다보면 좋아질거에요◦◦◦◦!!!!

  • 많이 지치시겠어요. 사람을 좋아하면서도 에너지를 많이 뺏기는 성향이라 더 혼란스럽고 피곤하실 겁니다.

    ​남들의 기분과 눈치를 살피느라 집방전이 되는 분들은 관계 피로감'이 높은 편인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조금 더 편해지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전해드립니다.

    ​1. 외향성과 내향성 사이: '양향형(Ambivert)'

    ​외향성과 내향성은 반반 섞여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즐거움을 느끼지만, 에너지를 충전하는 방식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타입입니다.

    자신이 이상한 게 아니라, 에너지를 쓰고 충전하는 방식이 다를 뿐입니다.

    ​2. 회사에서는 '사회적 페르소나' 켜기

    ​직장은 좋은 사람을 사귀는 곳이 아니라 '일을 하러 가면 돈을 주는 곳'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 완벽한 동료가 될 필요는 없습니다. 회사용 가면(가짜 성격)을 하나 쓴다고 생각하고, 퇴근과 동시에 그 가면을 벗어버리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거절은 '미안함'이 아닌 '불가능'의 표시

    ​부탁을 거절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나를 미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무리하게 들어주다가 내 일에 구멍이 나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됩니다.

    ​거절할 때는 긴 핑계 대지 말고 "지금 제 업무가 밀려서 이번에는 좀 어렵겠네요"처럼 건조하게 팩트만 전달해 보세요.

    4. 감정 일기 작성 및 생각 끊기

    ​퇴근 후 집에 와서 낮에 있었던 일을 곱씹는 순간이 오면, "이미 지난 일이다"라고 소리 내어 말하거나 물리적으로 다른 행동(운동, 게임, 독서 등)을 해서 생각을 강제로 끊어내야 합니다.

    ​💡 한 줄 요약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것은 내 에너지를 낭비하는 일입니다. *조금 이기적이어도 괜찮다'는 마음을 가져보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