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운 상태에서 다리로 원을 그리듯 움직일 때 꼬리뼈나 허리 쪽에서 “뚝뚝” 소리가 반복되는 현상은, 대부분 관절이 어긋나는 위험한 소리라기보다는 골반과 고관절이 움직이면서 생기는 압력 변화나 인대·힘줄이 지나가며 나는 마찰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바깥쪽으로 크게 원을 그릴 때 소리가 더 심해지고 꼬리뼈 쪽이 어긋나는 듯한 느낌이 있다면 골반 안정성이 부족하거나 고관절 움직임이 한쪽으로 과하게 쓰이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큰 원 운동보다는 범위를 줄여서 천천히 움직이는 것이 좋고, 무리하게 끝까지 돌리기보다는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반복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신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이나 햄스트링을 수건으로 늘려주는 동작, 엉덩이 근육을 풀어주는 비둘기 자세(가능 범위 내), 그리고 허리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고양이-소 자세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에서 나는 장작 부러지는 듯한 소리는 슬개골 움직임이나 근육 균형 문제에서 오는 경우가 있어, 통증이 없다면 바로 위험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반복된다면 허벅지 앞뒤 근력 균형을 맞추는 운동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브릿지 운동이나 가벼운 다리 들어올리기 같은 안정화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
소리 자체보다 통증, 찌릿함, 불안정감이 함께 있는지가 더 중요하므로 그런 증상이 있으면 스트레칭만 계속하기보다는 전문가 확인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