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결혼 10년차 부부들은 아직도 서로 사랑하며 살고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2010년도에 결혼을 했고 지금 16년차 부부입니다. 처음 결혼후 5년 정도는 서로 애뜻하고 아껴주며 알콩달콩 살았던것 같은데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고 15년이 지나다 보니 이제는 사랑 보다는 의리로 사는것 같아요.예전 처럼 설레임도 없고요. 혹시 결혼 10년차 이상인 부부들은 아직도 서로 사랑하면서 살고 계신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연애의 결실이 결혼이고 결혼생활 하다 보면 여러가지 예기치 못한 일도 겪고 슬픈 일도 있고 때로는 행복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결혼생활 10년 이상 넘어갔는데, 결혼 초창기에는 각자의 주관이 서로 충돌하면서 부부싸움도 참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한 해 한 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에 대해 알기 시작하면서 포기할 건 포기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시점이 오더군요. 중간에 너무 힘들어서 이혼 생각도 많이 했는데 그것 또한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부부라면 누구 나 다 이러한 과정을 겪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혼자 살면서 힘든 것보다는 지지고 볶고 싸워도 내 편이 될 때도 있고 의지가 되는 부분이 있고 좋은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의리로 산다 정으로 산다고 하는데 그래도 기반은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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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우리 부부는 12년차 입니다

    10년차일 때 권태기가 와서 서로 말도 안하고 폰만 보고 그랬었는데요

    부부상담소 가서 상담하며 선생님이 처방해준대로

    평소 아내가 안 가본 여행지를 한달간 갔다왔고, 하루에 한 번씩

    부부간에 장점만 보고 칭찬해주기 등등 솔루션대로 하니

    권태기 극복을 하였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여행갈 때 아내가 남편을 꼭 의지하게 만들 장소를 택하는겁니다

    우리 부부는 미얀마를 다녀왔어요

    결혼 전 저는 자주 갔던곳이라서 그냥 동네처럼 느껴졌는데, 아내는 낮설어서 그런지

    저에게 엄청 의지하며 밤에 잘때 저에게 여행중에 저에게 엄청 설레였다고 합니다

  • 솔직히 결혼 10년차 정도면 이제는 상대방에 대한

    모든 것들이 다 지나간 상태라고 생각해요.

    뜨거운 사랑도 지나가고 상대방의 장점, 단점 모두 다 알게 되는

    그래서 가족이 되는 것이기에

    가족이 되니깐 정으로 같이 사는 것입니다.

  • 뭔 사랑을 10년째 하고 살아요?? 신혼 1~2년 지나면 환상 다 깨지고~ 매력 다 사라지고. 애뜻함도. 식어지고 친구 처럼 살겠죠?? 바쁘게 살다 보면 "사랑"을 논 할 시간이 없고요?? 일이 우선 이고. 사랑은. 뒷 전 입니다..

  • 결혼생활이 오래되면 연애 시절이나 신혼때의 설렘이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은 당연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결혼 후 몇 년 동안은 서로에게 집중하고 작은 행동에도 설레지만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쌓이고 일상과 육아, 경제적인 책임 등을 함께 감당하다보면 관계의 모습도 달라지게 되죠.

    그래서 결혼 10년, 15년이 지난 부부들 중에는 사랑보다는 의리로 산다거나 이제는 가족같다는 표현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꼭 설렘이 줄었다고 해서 사랑이 없어진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플때 가장 걱정되고 힘든일이 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고, 좋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이 배우자라면 그것 또한 오랜 시간에 걸쳐 깊어진 사랑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결혼 생활이 길어질 수록 사랑은 열정적인 감정보다는 신뢰와 책임감, 그리고 함께 쌓아온 추억 속에서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처럼 가슴뛰는 설렘은 적어졌더라도 서로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기고 곁을 지켜주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