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는 세포분열을 많이 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채소 중에서 브로콜리는 유독 다른 종류의 채소에 비해서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표면적이 넓은 형태인데요, 브로콜리는 세포분열을 많이 한 것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맞습니다.
브로콜리는 왕성한 세포 분열을 통해 만들어진 거대한 꽃봉오리 덩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브로콜리는 다른 식물과 달리 꽃이 피기 전 줄기가 끊임없이 갈라지고 분열하도록 개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기하학적인 프랙탈 구조가 형성되어 부피 대비 표면적이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즉, 세포 하나하나가 커진 것이 아니라, 엄청난 횟수의 세포 분열을 통해 작은 꽃눈들을 촘촘하게 만들어낸 것이죠.
브로콜리의 울퉁불퉁한 표면은 수많은 작은 꽃봉오리가 빽빽하게 모여 있는 꽃차례 구조이며 이는 식물의 생장점에서 매우 활발한 세포분열이 일어난 결과물입니다. 브로콜리는 야생 양배추를 인위적으로 선택 교배하여 꽃눈이 발달하도록 개량된 채소로 일반적인 잎채소에 비해 정단 분열 조직에서 세포분열 속도가 빠르고 빈도가 높아 복잡한 분지 구조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왕성한 세포분열을 통해 형성된 수만 개의 미성숙한 꽃봉오리들이 거대한 덩어리를 이루기 때문에 다른 채소보다 표면적이 넓고 독특한 질감을 가지게 되는 것이 생물학적 특징입니다. 따라서 브로콜리가 유독 복잡한 형태를 띠는 것은 꽃을 피우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특정 부위의 세포분열이 비정상적으로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브로콜리는 세포 하나하나가 특별히 더 많이 분열했다기보다는 분열이 가장 활발한 조직이 멈추지 않은 채 반복적으로 증식한 구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먹는 브로콜리는 잎이나 줄기가 아니라 개화 직전의 꽃봉오리인데요, 즉 브로콜리는 꽃이 피기 직전 상태가 덩어리로 모여 있는 구조이며, 각 돌기 하나하나가 사실상 아직 피지 않은 작은 꽃봉오리에 해당합니다. 이 지점에서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분열조직인데요, 식물의 세포분열은 몸 전체에서 무작위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생장점이라는 특정 조직에서만 집중적으로 일어납니다. 브로콜리의 표면을 구성하는 대부분의 조직은 정단 생장점, 화서 생장점이 계속해서 활성화된 상태를 유지한 경우입니다. 브로콜리는 정상적인 발달 과정이라면 생장점 → 꽃봉오리 → 꽃 개화 → 열매 형성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브로콜리는 개화 단계로 넘어가기 직전에서 생장이 정지된 채 유지되도록 품종 개량이 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화서 생장점이 계속해서 새로운 작은 생장점을 만들어내고 각각이 또 미성숙 꽃봉오리로 분화하면서 프랙탈처럼 반복된 구조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