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등이 날카롭게 찌르듯 아프다가 활동을 시작하면 서서히 나아지는 증상은 밤새 굳어진 등 근육의 긴장과 척추 관절의 압박이 원인일 수 있겠습니다.(정확한 진단은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내원을 권장드립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체온과 혈류량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근막이 차갑고 뻣뻣하게 수축하는데, 기상 직후 몸을 일으키는 순간 굳어있던 조직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날카로운 통증을 유발합니다. 이후 움직이면서 일상 활동을 시작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고 체온이 올라가 굳었던 조직이 부드럽게 이완되면서 통증이 점차 가라앉게 됩니다.
여기에 수면 환경이나 평소 수면 자세도 정말 깊은 관련이 있답니다. 매트리스가 너무 꺼져서 등이 새우등처럼 굽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딱딱하면 흉추와 늑골 관절에 밤새 비정상적인 압박이 지속됩니다. 그리고 척추 마디 사이의 후관절 증후군이나 늑골척추관절의 기능 이상, 드물게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있을 때도 밤사이 염증 물질이 쌓여서 아침에 통증이 최대화되는 조조강직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완화를 위해서는 기상을 하시면 바로 상체를 세우지 마시고, 누운자리에서 천천히 기지개를 켜시거나 무릎을 좌우로 살살 흔들어서 등 근육을 충분히 예열하신 뒤 몸을 옆으로 돌려 일어나 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수면 환경을 점검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숨을 들이쉴 때 찌릿한 느낌이 반복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찾아서 척수, 주변 관절 상태를 진료받아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