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훤칠한라마카크196
훤칠한라마카크19622.02.15

정말 운동부족으로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mri, ct, 엑스레이,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모두 받았고 전부 정상입니다. 제가 보기엔 오른쪽 팔뚝이 확실히 물렁해졌고 위약감과 근감소가 있어보입니다. 오른쪽 발등도 왼쪽보다 확실히 낮아지고 오른쪽 다리에도 위약감이 느껴지며 걸음걸이도 오른쪽 다리만 약간 어색합니다. 가만히 쉴때는 통증 없이 위약감만 있지만, 알바처럼 손과 팔다리를 많이 사용하다보면 예전보다 쉽게 피곤해지고 오른쪽 팔다리가 근육통이 심하게 옵니다. 오른쪽 엄지는 둔해지고 움직일때 엄지기부에 통증이 있으며 검지는 여전히 붕 떠있고 중지는 며칠전부터 쳐집니다. 오른쪽 손가락이 쥐었다폈다 할때도 중지가 약지로 치우치기도 하고 글씨쓰기나 젓가락질등도 어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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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발등도 왼쪽에 비해 살짝 낮아져있고 발가락을 펴고 움직이는데 더 힘이 들고 불편합니다. 어제받은 침근전도검사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외부활동중에 추운날씨와 연관된건지 갑자기 손가락이 마음대로 안움직이는 마비도 오고 어제부터는 오른쪽 허벅지가 뻣뻣하고 단단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안움직일때는 예전엔 여러 군데에서 근육이 튀는 증상이 있었다면, 현재는 오른쪽 다리를 중심으로 크고 짧게 움찔하거나 꿀렁대는 느낌으로 바뀐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특정 자세가 안되거나 특정 신체 부위 자체에서 오는 통증은 없습니다.

한달 전부터 혀가 당겨지는 느낌이 들고, 발음이 꼬이거나 혀 짧은 소리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은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혀를 내밀었을때도 별다른 이상은 없어보이긴합니다. 턱관절이 소리가 날 정도로 안좋아져서 그런지 입근육이 굳은 느낌이고, 일자목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따금 오른쪽 아래턱과 목근육이 당기기도 합니다. 만성비염과 기관지가 원래 안좋은 편이었지만 기침도 자주합니다. 현재는 혀가 당겨지는 느낌은 없어졌지만 발음 문제는 비슷한것같고, 말을 할때 신경쓰이게 되다보니 긴장하게되고 말이 잘 안나오는 기분입니다.

근전도와 신경전도 검사는 증상 초기여서 정상으로 나오는 걸 수도 있을까요? 제가 알아보기론 불편함을 못느낄정도여도 대부분 문제가 있다면 이상소견이 잡힌다던데, 저는 증상이 느껴지는 상태라.. 안심해도 되는건지 앞으로도 경과 관찰을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신경외과 선생님은 운동부족이며 근막통증증후군이라고 하시는데, 신경근육병들(예를 들면 루게릭병..)은 워낙 초기증상이 천차만별이고, 초반엔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하고.. 게다가 저는 최근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서..

생활 패턴이 크게 바뀌지도 않았고, 자세는 오히려 도수치료를 통해 완전히 개선된 상황입니다. 4~5달 전 오른쪽 윗팔에만 느껴졌던 위약감은 현재 손과 팔뚝, 오른쪽 발과 다리까지 느껴지고, 팔뚝 변화는 2~3달 전부터, 발등은 한달 전부터 느껴졌습니다. 스트레스 때문에 식욕이 떨어지고 식사량이 줄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평소 76~78하던 몸무게도 난생 처음으로 70~72으로 6~8kg정도 빠졌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1)

운동부족에 의해 오른손잡이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상하지에만 이런 증상들(오른쪽 손가락 마비, 당김, 엄지 검지 중지 이상, 급격한 몸무게 감소 등)과 위약감, 근감소, 쉽게 피곤해짐, 근육 꿈틀거림 등이 생길 수 있나요?? 근력약화나 혈액순환장애에 잇따른 증상인가요??

2)

운동부족에 의한 근력약화는 신경적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근전도 검사에서 잡히지 않을 수 있나요??

3)

정말 신경관련 근육병의 초기라면, 오른쪽 상하지의 증상들이 주관적으로 눈에 보이고 느껴져도 검사상 정상이 나올수도 있나요?? 몇개월마다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4)

혀와 발음의 문제가 심인성인 경우와 실제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어떻게 다른지, 혀쪽에도 근전도 검사를 받아보는게 좋을지,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증상일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5)

오늘 갑자기 발생한 손마비도 추운날씨에 의한 손이 어는 증상이 현재 증상들과 관련돼서 크게 온건지, 또 하나의 신경근육병 전조 증상으로 의심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런 증상이 나타날만큼 생활이 엉망은 아니었나 싶고, 집밖에 나가기 싫어하고 누워있거나 게임하기 좋아하는 집돌이에 불과했던것 같은데 불편한 증상은 나타나고, 결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니 더 혼란스러워진 느낌입니다.. 학생이었을땐 어려서 버텼지만 운동부족이 더 심화되고 쌓이다보니 터진걸까요.. 꼼꼼히 읽어주시고 운동부족으로 설명될 수 있는지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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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코로나 카테고리에서 활동중인 전문의입니다.

    1. 흔하지 않은 증상입니다.

    2. 근전도에서 근육 동원이 약한 것이 확인가능합니다.

    3. 증상이 눈에 보일 정도면 검사상 나타납니다.

    4. 혈액순환 장애로 구음장애 발생하지 않습니다.

    5. 상기 증상들은 객관적으로 관찰가능한 것은 하나도 없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 호소만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높은 확률로 심인성, 정신적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조하시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