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까봐 쉽게 잠 들지 못하는 것도 공황장애의 일종일까요?

Question

18살 여학생이고 한달 전 병원 두군데에서 심전도와 흉부 x-ray를 찍었고 둘다 정상이라고 하셨습니다. 병원에서는 심장쪽 문제가 아니라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동시에 나타나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지금 1달째 먹고 있는데 큰 호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도 계속 찌릿찌릿한 흉통이 가슴 여기저기서 발생하고 등과 옆구리에도 통증이 있습니다. 또한 왼쪽 팔과 손가락이 저릿해요. 인터넷에 이런 증상을 찾아보면 심장마비나 심근경색 전조증상 이라고 나와서 너무 무서워 집니다. 혹시 자다가 심장마비가 올까봐 쉽게 잠들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게 공황장애 증상일까요? 심장문제로 오는 흉통의 간도는 어느 정도인지 궁급합니다.

Answer 1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말씀하신 증상들은 공황장애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신체 증상들과 매우 유사합니다. 특히 18세의 젊은 나이에 이미 여러 검사에서 정상 소견을 받으셨다는 점, 그리고 통증이 가슴 여러 부위와 등, 팔 등으로 이동하는 양상을 보이는 것은 불안으로 인한 신체화 증상일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공황장애는 실제로 심장마비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죽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을 경험하시곤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공황장애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회복될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 중인 위장약과 더불어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통해 불안 증상에 대한 평가와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호흡법이나 마음챙김과 같은 이완 기법을 배워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을 때마다 '이번에는 정말 심각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이미 받으신 검사 결과들이 정상이었다는 점을 상기하면서 마음을 달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