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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뱀눈새290
공정한뱀눈새29023.04.10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왜 하락하나요?

안녕하세요

경제 유튜브를 보다 질문드립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는데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가요?

채권은 일정 기간 후 금리를 더 얹어주는 상품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듯 해서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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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장효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질문자님께서 3%짜리 정기예금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10%가 됬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께서 가입한 정기예금은 여전히 3%입니다. 10%가 아니라요.

    -> 즉, 손실 입니다.

    반대로 질문자님께서 5%짜리 정기예금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기준금리가 하락하여 1%가 됬습니다.

    그러나 질문자님께서 가입한 정기예금은 여전히 5%입니다. 1%가 아니라요.

    -> 즉, 이익 입니다.

    질문자님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본인이 경험 또는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작성한 정보글로, 일부 착오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와 채권가격은 역의 관계를 갖습니다. 즉,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이것은 채권의 원리와 관련이 있습니다. 채권은 발행 시에 고정된 이자율을 가지고 있으며, 발행 후에는 이자율이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채권을 산 사람은 발행 시에 결정된 이자율을 그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시장 금리가 오르게 되면, 발행 시에 결정된 고정 이자율보다 높은 이자를 제공하는 채권이 출현합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채권 발행 시에는 고정 이자율이 높아지게 되며, 이미 발행된 채권의 가치는 하락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새로운 채권은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채권의 이자율보다 유리하다는 인식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장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이는 채권시장의 기초 원리 중 하나입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채권은 발행되는 금리인 '명목금리'와 실제로 채권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된 이자금액을 기준으로 역산하여 산출하게되는 '실질금리'가 있습니다. 보통 채권의 발행시에 표시되는 '명목금리'는 기준금리와 동일한 방향인 '비례'관계를 가지게 되고. '실질금리'의 경우는 '채권의 거래가격'과 관련이 있어 기준금리의 방향과 '실질금리'의 방향은 반대방향인 반기례 관계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신규발행의 채권금리는 상승하게 되는데 이렇게 새롭게 발행되는 채권의 발행금리가 높아지게 될 수 자연스럽게 기존에 발행하였던 '저금리 채권'의 '시장 거래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여기서 채권의 가격이라고 하는 것은 발행되는 '액면가'가 아닌 채권이 거래되는 '시장 거래가격'을 의미하는 것이며, 질문자님이 질문주신 채권 가격이 하락한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이 '채권의 시장거래가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채권 시장 거래가격과 금리와의 관계를 이해하기 쉽도록 예를 들어서 설명 드리도록 할게요.

    • 2021년 1월에 100만원짜리 2년만기 2.5%짜리 채권이 발행되는데 당시 기준금리는 0.5%

    • 2022년도에 기준금리가 상승하여 4%

    •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으로 예측하여 손해를 보더라도 파는게 좋다고 판단

    • 100만원짜리 채권을 98만원에 2%로 할인해서 판매

    위와 같이 채권을 구입하게 된 사람 입장에서는 98만원에 채권을 매입하였지만 실제로 이 채권은 100만원이며, 채권의 만기에는 100만원 + 2.5%의 이자를 지급하게 받게 됩니다. 그렇기에 실제 채권을 매입한 사람은 채권 만기에 투자하였던 원금 98만원(100만원-98만원)의 차익금 2만원과 이자 2.5만원을 받아서 실제 수익금은 4.5만원이 되며 이를 역산하게 되면 4.59%의 수익률을 거두게 됩니다.

    채권의 발행 이자율인 2.5%는 '명목 금리'이라고 하며, 채권을 중도에 액면가보다 저렴하게 사서 얻게 된 수익을 역산으로 산출한 수익률 4.59%는 '실질 금리'이라고 하게 됩니다. 예금금리와 채권가격 그리고 채권의 '실질금리', '명목금리'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기준금리인상 - 채권가격 하락 - 실질금리상승 [신규발행 채권 '명목금리'는 상승]

    • 기준금리하락 - 채권가격 상승 - 실질금리하락 [신규발행 채권 명목금리'는 하락]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는 이율, 요구수익률 및 위험의 크기 등 다양하게 표현 합니다. 해당 채권 금리가 높다는 것은 리스크가 크다는 것이고 위험하니 가격이 낮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