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냄새가 오래 남는 것은 연기 성분이 공기 중에만 머무는 게 아니라 벽지, 커튼, 소파, 옷처럼 섬유와 표면에 달라붙기 때문입니다. 방향제를 뿌리면 잠시 가려질 뿐이라 냄새가 다시 올라오기 쉽습니다. 먼저 창문을 두 곳 이상 열어 맞통풍을 만들고, 냄새가 밴 커튼과 침구는 세탁한 뒤 완전히 말리는 게 좋습니다. 소파나 매트리스처럼 세탁이 어려운 곳은 베이킹소다를 얇게 뿌려 몇 시간 두었다가 청소기로 제거하고, 표면은 소재에 맞는 중성세제로 닦아 보세요. 공기청정기는 환기와 함께 사용하되 냄새에는 활성탄 필터가 있는 제품이 더 도움이 됩니다. 옷은 다른 빨래와 분리해 세탁하고 옷장도 잠시 열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벽지나 천장까지 냄새가 배었다면 청소만 반복하기보다 전문 탈취나 도배를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