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갑자기 차가워진 썸남 심리좀 알려주세요ㅜ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간 고1이고

그 애를 만난것은 중3여름쯤? 이였던것같아요

학원에서 같은반으로 올라갔었거든요

암튼 저는 처음에 그 애 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었는데

걔가 뭐 좋아하냐고 그래서 막 좋아하는거 사다주고

(전화해서 뭐 좀 알려줬다니 고맙다고)

그때부터 아마 좀 좋아하게 됐던것같은데

진짜 한 6개월동안 썸만타다가 (사귈수가 없는 상황)

걔가 갑자기 자사고를 준비해가지고 바빠지고,

그랬는데도 준비한다고 말을 안해서

저는 매일 연락을 했죠ㅜㅜ

근데 갑자기 자사고 면접 한 2주? 전에

진짜 하루만에 너무 차가워진거에요ㅜㅜ

그래서 너무 당황해서 평소처럼 연락해봤더니

너무 예민하고ㅜㅜ

암튼 그렇게 걔는 자사고,저는 일반고를 가게됐는데

갑자기 왜 차가워진걸까요? ㅜㅜ

걔를 안본지 한 7개월됐는데 아직도 걔가 너무 좋아요ㅜㅜ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읽으면서 마음이 짠했어요ㅜㅜ 7개월이 지났는데도 좋다는 거, 그만큼 진심이었던 거잖아요.

    갑자기 차가워진 건 님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자사고 준비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커요. 면접 2주 전이면 멘탈이 진짜 바닥인 시기라,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지고 평소엔 괜찮던 연락도 부담으로 느껴져서 예민해져요. 님이 잘못한 게 아니라, 그냥 걔가 그때 자기 코가 석 자였던 거예요. 마음이 식어서가 아니라요.

    그리고 중요한 건, 지금도 좋아하면 아직 안 끝난 거예요. 7개월 지났어도 마음이 남아있다는 건 님한테 그 애가 그만큼 의미 있는 사람이란 뜻이고, 그건 충분히 다시 이어볼 가치가 있는 감정이에요.

    그러니까 혼자 “왜 차가워졌을까” 곱씹기만 하지 말고, 한번 가볍게 연락해보는 거 어때요? “잘 지내? 자사고 적응은 좀 했어?” 이 정도로 부담 없이요. 그때는 둘 다 입시로 정신없었지만 지금은 좀 안정됐을 시기잖아요. 걔도 막상 연락 오면 반가워할 수도 있어요. 정 안 되더라도, 시도해보면 적어도 혼자 상상하면서 답답해하는 건 끝나니까요.

    좋아하는 마음 누르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그 마음 솔직하게 따라가봐도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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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갑자기 썸남이 차가워졌다면

    썸남의 마음에 다른 분이 들어와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보시는 것이 분명 중요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직접적으로 물어보세요.

  • 제 생각에는 꼭 작성자님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사고 준비 때문에 심적으로 많이 지치고 예민해졌을 가능성이 커 보여요. 물론 정확한 이유는 그 친구만 알겠지만, 갑자기 하루아침에 태도가 바뀌었다면 작성자님에게 마음이 식어서라기보다는 본인 상황이 너무 벅찼을 수도 있거든요.

    다만 6개월 동안 썸을 탔는데도 이유를 설명해주지 않고 거리를 둔 건 작성자님 입장에서는 충분히 속상할 만한 일인 것 같아요.ㅠ

    지금도 그 친구를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 있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오랫동안 마음을 쏟았으니까요. 하지만 왜 그랬는지에 대한 답을 계속 찾으려고 하기보다는, 작성자님도 새로운 학교생활과 새로운 인연에 조금씩 집중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자신을 탓하지는 마세요. 글만 봤을 때는 작성자님이 특별히 잘못한 부분은 없어 보여요.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