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당뇨를 오래 앓은 분이 몸이 가렵다고 막 긁던데 당뇨환자가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이유가 뭔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제가 봤을 때 식습관이나 약먹는 습관도 불규칙적이고 운동도 안하시고 해서 그런지 당이 잘 조절이 안되어서 그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당뇨가 특별한 증상이 없다보니 약을 소홀히 하고 먹는 것도 입에서 당기는 대로 드시니 더 악화되는 것 같던데 당뇨환자는 왜 가려움증이 생기는지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당뇨 환자에서 가려움증은 비교적 흔하며, 대부분은 혈당 조절이 불량할 때 여러 기전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입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으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전신 탈수 경향이 생기고, 피부 보습 기능이 떨어지면서 건조증이 심해집니다. 이로 인해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가려움이 쉽게 유발됩니다.

    두 번째는 감염입니다. 혈당이 높으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피부나 점막에 세균·진균 감염이 잘 생깁니다. 특히 칸디다 같은 진균 감염은 사타구니, 겨드랑이, 외음부 등에 심한 가려움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번째는 신경병증입니다. 당뇨가 오래되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통증뿐 아니라 “이상 감각(저림, 화끈거림,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피부에는 뚜렷한 병변이 없는데도 가려움을 호소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간 기능 이상이나 신장 기능 저하가 동반된 경우에도 전신 가려움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간 조절이 안 된 당뇨에서는 이런 전신 상태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당뇨에서 가려움은 단순 피부 문제가 아니라 고혈당으로 인한 건조, 감염, 신경 손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보습만으로 해결하기보다는 혈당 조절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이며, 특정 부위 가려움이 심하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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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혈당이 높으면 몸속 수분이 부족해져 피부가 아주 건조해지는데 이것이 가려움의 주된 원인이 됩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신경이 손상되면서 피부가 작은 외부 자극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지요.

    가려워서 자꾸 긁다 보면 상처가 생기고 당뇨 환자는 상처 치유가 더뎌서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러니 보습제를 수시로 꼼꼼히 발라주시고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 피부 자극을 줄여보세요.

    감사합니다.